세미원이 봄을 맞아 4월 5일 ‘봄, 화려함을 펼치다’를 주제로 봄빛정원문화제를 개막했다. 5월 2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문화제는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채워진다.

개막일인 5일에는 선착순 500명에게 발아된 연꽃씨를 증정한다.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는 요즘, 정화를 상징하는 연꽃씨를 나누는 행사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취지이다.

이밖에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6만2000평 규모의 야외정원에는 각양각색의 봄꽃이 피어 봄빛 가득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튤립, 향수선화, 히아신스, 잉글랜드 양귀비, 수련 등이 구역 별로 봄꽃 존(zone)을 구성하고 있어 한껏 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야외전시 ▲이재형 라이트아트展, ▲김명희 테라코타展 ‘엄마의 정원’이 정원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알록달록 메모지에 사랑과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소원나무에 거는 ‘소원지 쓰기’, 입으로 향으로 봄을 느낄 수 있는 ‘봄꽃차 마시기’를 비롯해 ‘봄꽃 그리기’, ‘인증샷 이벤트’ 등의 행사는 봄나들이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준다.

세미원은 휴관일 없이 매일 아침 9시부터 운영하며, 5월부터는 밤 10시까지 야간개장한다.

문의: 세미원 홈페이지(semiwon.or.kr)/ 전화(☎ 775-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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