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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곳 중 1곳… 조합장 교체율 4년 전보다↑ 희비 갈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양평지역 당선인 9명이 13일 오후 개표장인 양평농협 경제사업장 대회의실에서 채승원 양평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맞대결 펼친 3곳 모두 현 조합장 낙마
여원구 4선 고지, 지평·개군·축협 3선

 

양평지역 조합 8곳에서 실시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양자대결을 펼친 3곳에서 모두 현 조합장들이 낙선하면서 현직과 신인의 희비가 교차했다.

양평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무투표 당선된 홍순용 산림조합장을 제외한 양평지역 농협 7곳과 축협 1곳 등 8개 지역 조합장선거 개표를 마치고 당선증 교부식을 가졌다.

이 중 3곳이 새로운 인물들로 교체됐고, 나머지 5곳은 현 조합장이 당선됐다. 조합장 교체율은 37.5%로, 1회 조합장선거(20%) 때보다 높지만 여전히 현 조합장이 당선인의 절반을 넘었다.

조합장이 바뀐 조합은 용문농협, 양동농협, 청운농협으로 모두 현직과 신예 후보가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 곳이다.

용문농협은 강성욱 전 용문농협 단월지점장이 2552표 중 1560표(61.12%)를 얻어 992표(38.87%) 획득에 그친 최영준 현 조합장을 제치고 조합장에 선출됐다.

양동농협은 변복수 전 양동농협 상무가 1338표 중 683표(51.04%)를 얻어 655표(48.95%)의 김천수 현 조합장을 28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청운농협도 정지범 전 청운면장이 1172표 가운데 650표(55.46%)를 획득해 522표(44.53%)에 머문 김주호 현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5명의 후보가 나서 관심을 모은 양평축협은 윤철수 현 조합장이 37.35%의 득표율(693표)로 3선에 성공했다. 박광진 양돈협회장은 584표(31.48%), 정규성 전 한농연 양평군연합회장은 438표(23.61%)를 얻었다. 황기동(114표) 전 양평축협 전무와 김상열(26표) 전 전국한우협회 양평군지부장이 뒤를 이었다.

4명이 각축을 벌인 개군농협과 지평농협도 각각 이현수 현 조합장(521표·40.26%)과 이종문 현 조합장(570표·37.20%)이 나란히 3선에 성공했다. 개군농협의 낙선 후보는 한장희(338표) 개군초 총동문회장, 변훈태(258표) 전 개군농협 전무, 김석근(177표) 하자포3리 이장 등이다. 지평농협은 이종수(494표) 전 지평농협 곡수지점장, 이성원(304표) 전 지평농협 이사, 이상근(164표) 전 지평농협 전무 순으로 득표했다.

양평농협은 한현수 현 조합장이 3806표 중 2238표(58.80%)를 얻어 1033표(27.14%)의 이종관 전 양평농협 신용본부장과 535표(14.05%)의 이원구 전 양평농협 중앙지점장을 압도하며 이번 선거에서 유일한 재선 조합장이 됐다.

양서농협은 여원구 현 조합장이 4선 고지에 올랐다. 여 조합장은 2294표 중 997표(43.46%)를 획득했고, 강금숙 양서농협 이사는 735표(32.04%), 이희태 전 양서농협 국수지점장은 562표(24.49%)를 얻었다.

채승원 위원장은 당선증을 교부한 뒤 “앞으로 조합의 성장과 지역민이 보다 잘 잘 수 있도록 힘써주실 것으로 믿고, 기대와 성원으로 지켜보는 조합원과 지역민의 뜻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양평지역 유권자 2만750명 중 1만5877명이 투표에 참여(76.5%)했고, 양평축협(88.2%), 개군농협(83.4%), 지평농협(82.8%), 청운농협(80.9%) 등이 80%를 넘었다. 이에 비해 군내 조합원수 1~3위를 차지하는 양평농협(68.3%), 용문농협(75.0%), 양서농협(74.5%)은 평균투표율에도 미치지 못했다.

용은성 기자  yes@yp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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