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모사업 선정

용문면 중심거리인 다문중앙1‧2길과 용문로 340번길 일원에 이르는 700m 구간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거듭난다.

양평군은 경기도의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원을 포함해 총 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87개 업소의 130개 간판을 정비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사업예정지는 다문중앙1‧2길(다문초등학교~구 용문파출소, 구용문파출소~알뜰 주유소 앞)과 용문로 340번길 일원에 이르는 700m 구간이다. 군은 2011~2017년 다문중앙1‧2길을 중심으로 간판정비 및 지중화 사업을 실시해 가로환경을 조성했으며, 이번 추가구간 정비로 이미지 개선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다음 달 간판정비구역 지정 공고를 시작으로 입찰 공고를 통한 업체선정 후 상인들의 의견이 반영된 디자인으로 간판을 설치해 8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여근구 건축과장은 “지속적인 간판정비 관리를 통해 명품거리 조성에 기여해 더 많은 사람이 찾는 지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도시경관 개선과 바람직한 광고문화 확산을 위해 주요 도로변과 상업지역 등에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을 철거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독창적인 간판을 설치하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2004년부터 시행해왔다. 올해는 양평군을 비롯해 6개 지역을 사업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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