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연구소(소장 유상진)는 지난달 25일 양평군평생학습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공동체 회복을 위한 갈등관리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달 25일 열린 우리지역연구소 세미나 모습.

이번 세미나는 주민 간 갈등이 심화되는 현상에 대안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강의에는 갈등관리 전문가인 주건일 서울YMCA 이웃분쟁조정센터장이 초빙됐다. 주 센터장은 이날 서울YMCA 이웃분쟁조정센터 사례를 중심으로 공동체 회복을 위한 갈등관리 대안 및 갈등관리 선진국 사례를 비롯해 국내 활동지역 사례들을 발표했다.

주 센터장은 “OECD 34개국 중 한국의 갈등관리 능력은 27위, 갈등 정도는 5위일 정도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특히 주민 분쟁 시 법원 항소율이 일본의 10배”라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이웃 간 분쟁 해결의 대안, 갈등을 마을의 좋은 동력으로 만들 수 있는 방안, 아파트 내 갈등 해결 사례 등을 통해 갈등 해결을 위한 여러 방안을 공유했다.

한편, 우리지역연구소는 여주와 양평 등 동부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난 해 12월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다. 지역 현안 개발과 지역 여론조사, 지역 문제 대안 제시, 연구보고서, 지역 문제 심층분석, 기타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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