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스페셜버거‧팔봉스파게티‧수제돈까스, 이전개업, 포장‧배달가능

그릴새우비프버거

미군을 통해 한국에 들어온 햄버거는 프랜차이즈 매장을 통해 대표적인 패스트푸드로 자리 잡았다. 최근 정크푸드라는 인식을 깨고 좋은 재료를 사용해 공들여 만드는 수제버거가 인기인데, 양평읍에 수제버거 맛집이 새로 문을 열었다.

홍천에서 이전 개업한 ‘수제버거924’는 두툼한 패티에서 퍼지는 수제버거만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문현학(46) 사장은 유명 버거 프랜차이즈에서 10년, 수제버거 회사에서 5년간 근무했다. 2014년부터 자신의 가게를 차린 그는 19년 이상 버거 외길인생을 걸은 그야말로 햄버거 전문가다.

하와이안스페셜버거&감자튀김 세트메뉴

가게에서는 3900~9900원 사이의 버거 23종을 판매한다. 천연발효종을 사용해 만든 부드러운 번에, 문 사장이 직접 만드는 소·돼지·닭고기의 3가지 패티와 소스, 고민해서 선택한 버거 속 재료들이 어우러져 오직 수제버거924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메뉴들이다.

스파게티, 돈까스도 준비돼있고, 식사시간 외에도 편하게 들릴 수 있도록 커피 등 음료와 맥주도 판매한다.

매콤한 토마토소스, 팔봉스파게티

문 사장은 소고기패티에 각종 야채, 베이컨과 해쉬포테이토를 넣은 오리지널스페셜, 그릴파인애플과 매콤한 소스로 맛을 낸 하와이안스페셜, 2가지 치즈와 매콤 토마토소스로 특별함을 더한 모짜렐라팔봉버거를 추천한다.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메뉴는 돼지고기 패티로 달콤 짭조롬한 데리야끼버거, 바비큐치즈버거와 디럭스치킨버거다.

오리지널스페셜버거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묻자, 따듯한 아메리카노와 버거라는 색다른 조합을 추천했다. 커피와 함께라면 버거를 좀 더 깔끔하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모든 요리는 주문이 들어오면 시작하고 소스도 나가기 직전 데워서 내보낸다. 문 사장은 모든 패티와 소스를 직접 만든다. 그는 “같은 레시피로 음식을 만들어도 사람마다 다른 맛이 난다”며 “레시피를 전수해줘도 같은 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프랜차이즈화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문현학 사장

가족들이 같이 올 수 있는 가게를 만들고 싶다는 문 사장은 “남녀노소 모두 만족하고 좋은 시간을 공유하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영업시간 : 오전 10시30분~오후 10시(화요일 휴무)

■ 위치 : 양평읍 중앙로 167번길 48-8

■ 가격 : 오리지널스페셜버거 9900원, 하와이안스페셜버거 9900원, 바비큐치즈버거 4900원, 데리야끼버거 3900원, 디럭스치킨버거 5900원, 팔봉스파게티 7500원, 수제돈까스 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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