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두레패는 지난 20일 ‘산중옛길이야기 풍물굿’ 행사를 양평나루께축제공원 대교 밑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강상두레패가 주관하는 경기문화재단의 지역문화예술인 지원활동 공모사업으로, 강상면의 상징일 수 있는 남한강과 산중옛길의 기운을 북돋을 수 있는 이야기 풍물굿을 만들어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강상두레패는 산중옛길(길놀이), 산중의 울림(북, 장구 합주), 산중의 멋(삼도사물놀이), 산중의 소리(민요), 산중놀이(판굿) 순으로 공연을 이어갔고, 신명나는 풍물 공연과 에너지 넘치는 구성을 통해 공연자와 관객 모두 하나가 됐다.

유진목 강상두레패 회장은 “잊혀져가고 있는 국악과 풍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강상두레패가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다”며 “공모사업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풍부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상두레패는 강상면민을 중심으로 1997년 창단해 2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풍물패다. 강상 및 양평을 중심으로 정기공연과 찾아가는 공연 등 지역문화 활성화 및 두레패 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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