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미 1600m 계주 금, 400mH 은

양평고 이수민,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은

 

양평군이 지난 12~18일 전북 익산시 일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양평군청 육상 간판 손경미는 전국체전 준비 과정 중에 부상을 당했지만 1600m 계주에서 금메달, 400mH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400mH 디펜딩 챔피언인 손경미는 예선에서는 가장 빠른 기록(1분01초78)으로 통과했으나 결승에서 포항시청 조은주(1분00초25)에 0.65차이로 늦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경미(양평군청 육상선수단)

손경미는 “부상 중에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 없다.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군청 운동경기부의 성적은 예상외로 부진했다. 우승을 노렸던 양평FC는 첫 경기에서 경남(경주한국수력원자력)에 3:1로 패하며 5위에 머물렀다.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씨름선수단도 장성복이 장사급 5위에 오르는데 그쳤고,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유도선수단도 원종훈(무제한급)과 이홍규(-90㎏)가 5위를 기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육상선수단은 최혜숙이 7종경기에서 6위, 차현전과 이소담이 높이뛰기와 멀리뛰기에서 각각 7위에 올랐다.

고등부는 양평고등학교 이수민이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슬라룸 여자고등부에서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형준과 박기범은 카누 C-2 1000m에서 4위로 결승점을 통과했고, 이승욱은 C-1 1000m 9위를 차지했다. 용문고등학교 김영빈(-100㎏)은 유도에서 5위, 지평고등학교 임경민은 육상 고등부 800m에서 7위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