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16일 ‘제3회 양평부추축제’

‘제3회 양평부추축제’가 오는 15~16일 전국 최고 여름부추 생산지인 양동면 양동역 일원에서 열린다.

‘양평부추축제’는 경기도가 후원하는 농산물 맛보기 축제로, 여름부추 생산지역인 양동을 알리고 다양한 부추음식을 개발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축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30분 양동의 역사 을미의병출정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오전 11시 양동역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개막선언과 함께 부추주먹밥 만들기 행사가 진행되고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지역예술인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부추축제답게 부추 묶기 경연대회, 부추요리 조리법 안내, 부추화분만들기‧부추수확‧부추씨앗나누기 체험과 부추 생육과정 및 재배방법 관람 등도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양동은 독립운동의 시원이 되는 을미의병이 시작된 곳이다. 택풍당-3.1만세공원-양평의병묘역-의병장 이춘영묘 등 을미의병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투어버스가 문화해설과 함께 양일간 4회씩 운행된다.

이밖에도 양평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와 수공예품 플리마켓, 초대가수 공연, 사물놀이 길놀이, 주민노래자랑, 페이스페인팅 등의 행사와 연예인 초청 축구경기가 양동 레포츠공원에서 열린다.

변복수 양평부추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양평부추의 우수한 품질과 자랑스러운 을미의병 활동은 우리지역 자랑거리다. 부추축제를 발판으로 우리 고장 농산물의 우수성과 살기 좋은 양평관광 및 청정지역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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