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도서관, 다양한 독서문화행사

양평군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인문학 강의, 파주 출판단지 탐방, 인형극 공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도서관 별로 진행한다. 여름부터 진행 중인 ‘길위의 인문학’ 특강과 더불어 도서관에서 책과 문화에 푹 빠져볼 수 있는 기회다.

‘2018 독서의 달’ 슬로건은 “책 한 잔 어때?”이다. ‘2018 함께읽는 책의 해’ 슬로건 “무슨 책 읽어?”와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슬로건 “함께 읽을래?”에 이어 소통하며 함께 책을 읽는 의미를 담았다.

 

◇중앙도서관… 이향우 작가가 <낙선재 이야기-왕의 풍류를 읽다>를 주제로 한국미술사 특강을 진행한다. 강하면 주민이기도 한 이 작가는 10여 년 동안 우리궁궐지킴이로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궁궐에 대한 이해를 돕는 <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을 출간했고, 지난 7월 양서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양서도서관… 파주 출판단지를 방문해 책 한 권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60분에 걸쳐 현장 체험한다. 초등~성인 참가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현장체험학습 확인증이 필요한 경우 도서관에서 공문을 발송해준다. 45인승 버스로 이동하며, 식사는 제공되지 않는다.

15일, 22일 양일에 걸쳐 초등생을 대상으로 책표지 가방 만들기를 진행한다. 도서관에 비치된 책을 미리 읽고, 해당 책표지가 인쇄된 가방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길위의 인문학 <역사에서 배우는 상상력의 힘>은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 속에 녹아있는 상상력이 현재 우리 삶에 어떤 모습으로 발전했는지 알아보는 시간으로, 청주 공군박물관을 탐방한다.

◇어린이도서관… 오는 12일⋅19일 6~7세 유아 15명을 대상으로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신나는 찰흙놀이>를 진행하고, 18일은 <가을 에코백 만들기>를 초등대상으로 진행한다.

상상놀이극 <나무야 놀자>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어린이도서관 3층 영화방에서 열린다. 신문지 놀이극 및 인형극으로 구성되며, 당일 200명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용문도서관… 20일 유지열 강사가 <인문학, 클래식으로 듣다>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며, 곡에 얽힌 이야기와 작곡가에 대한 소개를 쉽고 재밌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성인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지평도서관… 일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드라이플라워 리스와 헤어 액세서리 만들기를 진행한다. 참가 가능인원은 각 10명으로, 재료비(리스 2만2000원, 액세서리 1만5000원)를 부담해야 한다. ‘책이랑 요리랑’은 6~8세 어린이 10명을 대상으로 독후활동 후 책과 관련된 요리체험을 진행한다.

9월4일 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유아를 대상으로 <어린왕자> 인형극을 공연한다. 참가대상은 유아 70명이다.

◇양동도서관… 9일 오후 3시 유아⋅어린이 대상 <판타지 매직 버블쇼>를 공연한다. 마술공연과 비눗방울 공연, 기념촬영 등으로 50분간 진행되며 참가 가능인원은 40~50명이다.

 

이외에도 6개 도서관 공통으로 연체도서 반납 후 대출정지를 해제해주는 도서연체자 대출정지 해제, 과월호 잡지 무료 나눔, 대출권수 증대(1인당 10권) 행사를 9월 한 달 간 진행 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영향에서 벗어나 독서습관도 형성하고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도서관 홈페이지(www.yplib.go.kr), 중앙(☎770-2712), 어린이(☎770-2739), 양서(☎770-2592), 용문(☎770-2789), 지평(☎770-2562), 양동(☎770-2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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