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성이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드리볼을 하고 있다.

 

양평FC가 지난 25일 용문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전주시민축구단과의 ‘2018 K3리그 어드밴스’ 17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해 7위로 올라섰다.

지난 라운드에서 서울중랑축구단을 4-1로 이긴 것에 이은 2연승이다.

무승부로 전반을 마친 양 팀은 후반 시작한 지 2분만에 양평FC의 선취골이 터져 나왔다. 오른쪽 사이드 어텍커로 나선 박태준의 오버래핑에 이은 컷백 패스를 이어받아 김진현이 오른발 골로 마무리 지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양평FC는 후반 32분경 센터서클라인에서 볼을 잡은 권지성이 상대 골문으로 침투하는 김여호수아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김여수아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빈 골대로 차 넣었다.

‘2018 KEB하나은행 FA컵’에서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양평FC는 FA컵 탈락 이후 리그에서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대구FC와의 16강전 이후 리그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했다. 순위는 10위에서 7위로 올라갔다. 6위 춘천시민축구단과의 승점 차는 6점이다.

양평FC는 다음달 2일 청주시티FC와의 18라운드 경기를 홈경기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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