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면 세월리는 오는 28일까지 세월리 달빛갤러리에서 주민 32명이 생활문화 배움터에서 만든 접시와 액자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세월리는 지난달 7월27일~8월22일 세월리 건강관리실에서 생활문화 배움터 활동을 실시했다. 50~80대 연령의 주민 32명이 참여해 ‘나의 작은 도자기 접시 만들기’, ‘행복의 황금 해바라기 액자’, ‘EM(유용미생물군) 만들기’, ‘함께 나누는 삶-샌드위치와 수박화채 만들어 먹기’ 등을 6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세월리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생활문화 배움터 사업으로, 세월리 마을회와 보건진료소가 협력해 추진했다. 또 세월리에 사는 김경희, 박미정 작가가 함께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처음으로 도자기 흙을 빚어보는 어르신들은 석고판에 접시를 만들고, 다양한 모양을 올리면서 낯선 경험에 즐거워했다. 해바라기 액자를 만들 때는 지난해 ‘나의 얼굴 그리기’, ‘아트 고무신 만들기’에서 사용해본 아크릴 물감을 캔버스에 칠하며 자신 있게 그림을 그려나갔다. 한 어르신은 “집에 행복을 줄 거”라며 작업에 열중했다.

세월리 주민들이 여름내 함께 만든 작품들은 22~28일 세월리 달빛갤러리에서 더 많은 양평 주민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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