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캠프힐마을 14일부터 국제세미나 개최

 
한국에서 캠프힐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 양평 슈타이너학교 캠프힐 마을에서는 오는 5월 14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특별한 만남을 통해서 삶터와 일터를 이루어 살아가는 지상낙원, '캠프힐 공동체'를 소개하는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캠프힐 공동체’는 1940년 칼 퀘니히에 의해 영국에서 시작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다.

'캠프힐(Camphill)'은 현재 전 세계 곳곳에 100여군데가 운영중이며 우리나라에도 공중파를 통해 그곳 생활이 소개된 바 있지만 불행히도 아직 한국에는 캠프힐이 없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독일 보덴재의 렌호프 공동체의 대표이사인 스테판 지겔홀즈(Stefan-Sigel Holz)와 영국 스코틀랜드의 뉴튼디 캠프힐 하우스마더 아스트리 레디쉬(Astrid Radysh), 그리고 베트남의 밤브패릴리 공동체의 민 칸과 미국의 마크 블레혀(Minh Khanh Tran&Marc Blachere)가 연사로 참여하여 자국의 캠프힐 공동체 운동에 대하여 강연한다.

 '한국의 장애인 거주시설 변화의 세계적 흐름'이라는 커다란 주제 아래 '캠프힐 공동체'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기회로서 한국장애인시설협회와 협력하여 마련된 이번 국제세미나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함과 동시에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동반자'로서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1차세미나는 5월 14일 서울 대방동 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2차세미나는 5월 16일 대전 신학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시설협회(http://www.kawid.or.kr) 혹은 슈타이너학교 캠프힐 마을(www.steiner.or.kr)로 접속하면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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