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처방·재조제·교환 시 1회에 한정

불순물 함유가 우려되는 고혈압 치료제인 발사르탄 원료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는 처방받은 병의원 또는 약국에서 의약품의 재처방 또는 교환 시 1회에 한해 본인부담금 없이 고혈압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일 불순물 함유가 우려되는 고혈압 치료제인 발사르탄 원료 의약품으로 115개 품목을 발표했다. 발표도 늦었지만 홍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환자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양평군은 의사회, 약사회, 의료기관, 보건지소(105개소)에 ‘발사르탄 함유 제제의 잠정적 판매 및 제조중지 알림’ 공문을 발송하고, 발사르탄 처방 요양기관 및 약국에 대해 환자에게 안내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해당 의약품을 처방·조제 받은 환자 명단을 확인하는 방법을 요양기관에 제공하고, 개별 연락을 통해 해당 의약품 교환·재처방·재조제 등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도록 조치했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해당 의약품을 복용 중인 군민이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 상담, 재처방 등을 받는 과정에서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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