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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호 도지사, 산하기관 채용 전면 개편추가경정 TF팀 신설로 예산낭비 사례 추적도

이재명 신임 도지사가 연일 개혁바람을 타고 있다. 추가경정 TF팀을 신설해 예산의 내실을 다지고 산하기관 채용시스템의 전면 개편을 예고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이하 인수위)’는 지난달 28일 4차 전체회의를 진행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이 도지사가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이 도지사는 인수위에 “경기도에서 나라다운 나라, 공정한 기회가 보장된 새로운 정부를 만들겠다”며“예산이 중요하다. 예산의 낭비 등을 최대한 많이 발견해 주시기 바란다. 우리가 도민들에게 약속했던 많은 정책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충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한주 인수위 공동위원장은 추경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TF는 공약 관련 예산 규모, 기존 사업 구조조정 대상, 하반기 추경 규모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인수위가 준비하는 추경안 규모는 1조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수위는 도 산하기관 고위직 채용시스템의 대대적인 변화 계획도 제시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도청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 2010~2018년 도 산하기관 24개 내 본부장급 이상 고위직 150명 중 약 57%인 86명이 공무원 출신임을 확인했다. 특히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경기평택항만공사․경기연구원은 사무처장, 사무국장, 경영기획실장, 본부장 등을 전원 공무원 출신으로만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수위는 민간의 경쟁력 있는 전문 인사가 채용될 수 있도록 채용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손 볼 계획이다. 또 퇴직 공무원의 산하기관 취업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공무원 자녀의 공공기관 취업과 관련한 제보도 받는다.

한편, 지난달 25일부터 인수위가 선보인 ‘새로운 경기위원회’ 홈페이지에는 5일 현재 1만7782 건이 넘는 정책 제안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위에 따르면 교통대책이 가장 많았고 교육여성, 안전행정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수원시, 양주시, 안양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난 경기도정의 비리 등을 제보하는 ‘도정 핫라인’에도 119건의 제보가 쏟아졌다. 접수된 제안들은 인수위 내 각 분과 및 특별위원회에서 검토 및 선별 과정을 거쳐 경기도정의 차후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경기도민은 누구나 새로운 경기위원회 홈페이지(www.newgg.org)를 통해 분야별·지역별 정책 제안 및 제보가 가능하다.

황영철 기자  hpd@yp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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