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올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 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관련한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폭염대응 119구급대’를 오는 10월1일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소방서는 119구급대 구급차 7대와 구급대원 38명을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펌뷸런스(소방펌프차) 12대를 예비출동대로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각 차량에는 온열질환 출동을 대비해 얼음조끼 팩, 정제소금, 전해질용액, 정맥주사세트 등 체온저하장비 9종을 비치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평소 수분 섭취 등 건강에 유의하고, 장시간 야외 활동 시 반드시 휴식을 취하며, 열 손상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경기도 폭염대응 구급활동은 49건 발생했다. 환자 유형으로는 열탈진이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열경련 8건, 열사병 6건, 열실신 5건, 기타 1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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