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중학교 유도부 박경문(3)이 지난달 27일 청주유도회관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경문은 -73㎏급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16강에서 대전 김태양을 업어치기 절반, 빗당겨치기 절반, 한판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전남 김찬민을 소매업어치기 절반, 지도 3개로 승리해 4강에 올랐으나 서울 박준현에 업어치기 절반으로 아쉽게 패해 3위에 기록했다.

박 선수를 지도하는 박문찬 용문중 유도부 감독은 “중학교 유도부 인원이 적어 고등학교 유도부와 훈련을 함께 하고 있는 것이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다”며 “훈련 뿐 아니라 학업도 빠지지 않으면서 경기도 대표로 선발돼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경문은 “동메달을 따게 된 것은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과 저녁 늦게까지 지도해주신 박문찬 감독님, 김종완 코치님 덕분”이라며 “학교 뿐 아니라 양평을 빛내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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