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양평읍 어르신 한궁대회 개최

양평읍체육회는 지난달 25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제4회 양평읍 어르신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읍체육회는 고령화시대에 어르신들의 무료함과 고독감을 떨쳐내기 위해 한궁을 생활스포츠로 발굴해 지난해부터 대회를 열고 있다. 

한궁은 전통놀이 투호와 궁도(국궁), 그리고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안전한 한궁핀과 IT기술에 접목시킨 생활체육이다. 안전한 자석식 한궁핀을 점수가 자동 합산돼 나오는 한궁 표적판(1~10점)에 왼손, 오른손 각각 5회씩 투구해 양손합산 점수를 비교해 승패를 가린다. 양손운동을 통해 좌·우 집중력과 팔의 유연성 및 근력을 키우고, 신체의 좌우 평형성을 증진시켜 노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33개 경로당 325여명의 선수와 400여명의 관중이 참여한 가운데 치열한 승부전이 펼쳐졌다.

한국한궁협회 정희종 부회장이 경기 총진행을 맡았고, 양평군 체조협회 회원과 양평읍 체육회 임원들이 심판으로 참여했다.

김승호 양평읍장은 “지속적으로 한궁대회를 개최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우정과 결속을 다져 어르신들 중심으로 양평읍이 더욱 화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는 단체전과 남·여 개인전으로 진행됐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단체전 우승 대흥3리 ▲남자 개인전 우승 창대2리 조성태 ▲여자 개인전 우승 백안2리 김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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