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도서관별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은 한국의 전통소리, 탁주, 다례(茶)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거문고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으며 잊혀가는 우리 소리를 따라가 본다. 또 탁주에 담긴 문화와 역사를 알아보고, 다례를 통해 차(茶) 마시는 방법과 예절교육을 진행한다.

양서도서관은 ‘도서관,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나다’를 주제로 조선왕조와 동궐, 임진왜란에 관한 강연을 듣고 각 주제에 관련된 탐방을 떠난다.

지평도서관은 서울의 길과 풍경이 품은 서울인문학으로, 우리가 느껴보지 못한 서울의 거리를 걸으며 서울이라는 공간을 역사와 문학, 길과 풍경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용문도서관은 우리 과학의 현재와 과거, 미래를 주제로 선조들이 어떤 과학기술을 토대로 발전했는지 돌아보고 4차 산업혁명과 미래 과학기술이 가져올 우리 삶의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

상세일정은 이달 말에 도서관 홈페이지(www.yplib.go.kr)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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