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168th 우리동네 음악회

제168회 우리동네음악회 ‘우광혁 교수의 세계악기여행-Happy Childrens Day’ 연주회가 오는 12일 오후 1시 서종음악당(서종면사무소 2층)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우광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진행하는 렉쳐 콘서트(lecture concert)로, 세계 여러 나라의 악기들을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고, 그 악기로 그 나라의 명곡을 들려주는 박람회식 음악회다.

또 여러 가지 소재와 다양한 형태의 악기를 접하는 한편 포장용기 뚜껑이나 복사용지 등도 음악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음악과 일상생활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연주회다.

프로그램은 1부 악기 따라 세계여행, 2부 환상소리극, 3부 노래와 춤으로 구성된다.

1부는 스코틀랜드의 백파이브, 루마니아의 팬플루트, 페루의 케나, 인도네시아의 슬링, 남미의 마우스하프 등 여러 나라의 악기로 <Amazing Grace> <고독한 양치기> <엘 콘도르 파사> <꾀꼬리의 노래> <불의 전차> 등을 연주한다.

2부는 내러티브 스토리텔링이 수 십 개의 소리도구와 함께 펼쳐지는 세계 유일의 환상소리극으로, 필요한 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이야기와 함께 극으로 승화시킨다.

3부는 애니메이션 명작에 삽입된 노래와 아리아 등 익숙한 곡을 함께 부르고, 남미와 유럽 등의 댄스뮤직에 맞춰 춤을 추며 즐기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우리동네음악회는 문화모임 ‘서종사람들’이 주최하고, 양평군·서종면주민자치위원회가 후원한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이다. 문의: ☎771-8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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