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진 군수 후보 1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

한수진(비례), 심상정 의원, 유상진(군수), 김정화(군의원) 예비후보가 양평에 변화의 봄바람이 시작됐다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정의당 양평군위원회 선거대책본부(본부장 곽상준)는 지난 11일 오후 2시 유상진 양평군수 예비후보와 김정화 군의원(가선거구) 예비후보의 공동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양평지역에서 처음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정의당은 다른 정당보다 한발 앞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개소식에는 심상정 국회의원, 송치용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이홍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당원 등이 참석했다.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유상진 군수후보·김정화 군의원후보·한수진 군의원비례후보 인사 및 노래공연, 심상정 국회의원의 격려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화 정의당 양평군위원장은 “선거사무소 자리가 예전에는 터미널 사거리로 불렸지만 지금은 정의당 사무실이 있는 사거리로 점점 불리고 있다”며 “양평에서 정의당의 입지가 점점 굳건해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심상정 국회의원은 “만들어진지 1년 밖에 안 된 정의당 양평군위원회가 다른 곳이면 상상도 못할 군수후보, 군의원후보, 비례후보까지 배출한 것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전형”이라며 “진보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경기북부지역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양평의 모범이 경기 북부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꿔나갈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격려했다.

개소식에 이어 유상진 군수후보의 1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교육·보육·마을공동체·주민자치·주민편의·복지 분야 공약을 먼저 발표하고, 이후에 분야별 공약을 지속적으로 발표해나갈 예정이다.

유 후보는 “아이들의 군수가 되고 싶어 출마했다”며 “시골 내려가면 아이들 어떻게 키울까 걱정하는 소리를 듣는데 서울에서 키우는 것보다 백배는 낫다고 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요공약으로 ▲교육예산 전체예산 대비 5%(250억) 이상으로 대폭 증액 ▲12개 읍·면에 어린이 야간 일시 돌봄시설 확충 ▲무상교복·무상급식 전면실시 ▲스쿨버스 추가 지원 ▲마을 생태놀이터 설치 ▲패밀리케어센터 설치 ▲이웃분쟁조정센터 설치 ▲전철역 주차시설 확대 및 무료화 ▲경기도응급의료센터 유치 ▲마을주치의제도 도입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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