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18일 ‘제54회 도서관주간’

오는 12~18일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54회 도서관주간’이다. 양평군 도서관은 일주일 동안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도서관별로 연다. 또 도서연체자 대출정지 해제. 과월호 잡지 무료 배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제54회 도서관주간’의 공식주제는 ‘오늘은 책읽기 좋은 날, 도서관 가는 날’로, 도서관을 매개로 책읽기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 양평군 6개 도서관은 좀 더 많은 이용자들이 도서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작가와의 만남, 문화체험, 전시 등을 준비했다.

작가와의 만남’은 채인선 동화작가를 초청한다. 오는 14일 오후2시 중앙도서관 3층 정보문화실에서 채인선 작가와 함께 책 읽기와 글쓰기가 왜 중요한지 이야기를 나눈다. 채 작가는 1996년 창작과 비평사 좋은 어린이 책 공모에 《전봇대 아저씨》가 당선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초등교과서에도 수록된 동화《내 짝꿍 최영대》, 어린이그림책《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등 다수가 있다.

문화공연은 18일 오후 6시 양서도서관에서 초등 대상 ‘블랙라이트(Black Light)’ 인형극이 열린다. ‘블랙 라이트’는 어둠 속에서 빛의 움직임으로 연출되는 공연으로, 캄캄한 어둠 속에서 상상의 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용문도서관은 초등 대상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3D프린터 작동원리에 대해 학습하고 직접 출력물을 만들어보는 ‘3D프린터 이론 및 실습’과 한지를 이용해 나만의 DIY 전통책과 책갈피를 만드는 ‘나만의 전통책+책갈피 만들기’를 각각 15일, 16일 2층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전시는 어린이도서관과 지평도서관에서 열린다. 어린이도서관은 1층 로비에서 영·유아를 위한 ‘빅 북 전시회’를, 지평도서관은 노벨문학상·맨부커상 등 세계문학상 수상작(15권) 컬렉션 전시와 그림책 《우리도서관에 와볼래》원화전을 개최한다.

양동도서관은 도서관주간 일주일 동안 매일 54번째 대출자에게 연말까지 대출권수를 확대해주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6개 공공도서관 공통으로 대출권수 확대, 연체자 대출정지 해제, 과월호 잡지 배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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