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회 우리동네음악회 ‘아르볼 하모니카 앙상블’ 연주회가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서종음악당(서종면사무소 2층)에서 열린다.

‘아르볼 하모니카 앙상블(Arbol Harmonica Ensemble)’은 세계 하모니카 페스티벌과 아시아 태평양 하모니카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실력파 뮤지션들로 구성됐다. 크로매틱 하모니카와 베이스 하모니카, 코드 하모니카로 이뤄진 앙상블은 국내 관객들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해외에선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클래식과 재즈, 탱고,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전문 하모니카 앙상블의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연주할 곡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 로저스의 ‘도레미송’, 알렌의 ‘오버 더 레인보우’, 아일랜드 민요 ‘대니 보이’ 등 귀에 익은 곡들이다. 국내곡으로는 홍난파의 ‘고향의 봄’,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등을 연주한다. 하모니카만으로 이뤄진 독특한 음색과 편곡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이다.

우리동네음악회는 문화모임 ‘서종사람들’이 주최하고, 양평군·서종면주민자치위원회가 후원한다. 문의: ☎771-8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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