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일회용 기저귀는 육아필수품으로 그중 팬티형 기저귀는 속옷처럼 입히고 벗기기 쉬워 많은 부모들이 사용하고 있다. 팬티형 기저귀 8개 제품을 대상으로 흡수성능과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유해물질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기저귀의 핵심성능인 흡수성능과 가격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2017.7.) 1년 이내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팬티형)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500명)가 선호하는 브랜드의 8개 제품을 대상으로 흡수성능과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소변이 피부로 되묻어나는 정도를 평가한 역류량은 2회 소변량(160ml)에서 ‘보솜이 프리미엄 천연코튼 팬티’,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팬티’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변의 흡수 정도(흡수시간)를 평가한 결과는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팬티’제품이 기저귀에 고인 소변을 가장 신속하게 흡수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흐르는 소변을 순간적으로 흡수하는 성능(순간흡수율)은 ‘마미포코 360핏 팬티’, ‘보솜이 프리미엄 천연코튼 팬티’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로 흡수할 수 있는 소변의 양(최대흡수량)은 전 제품이 3회(240ml) 이상의 소변을 흡수하기에 충분한 성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소변이 기저귀를 통과해 새는 정도(최대흡수량)는 전 제품의 누출량이 매우 적어 정상적인 착용 시 옷이 소변에 젖을 가능성은 낮았다.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 및 안전확인 안전기준 부속서10(어린이용 일회용 기저귀)에 따른 pH,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 시험 결과,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또 방사능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있는 일본산 ‘군 오리지널 팬티’제품에 대한 방사능 물질(요오드·세슘) 확인결과,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제품 가격은 동일 제품인 경우에도 판매 시기와 장소, 포장 단위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매우 컸다. 일반적으로 포장 단위가 클수록, 동시에 여러 팩을 구입할수록 저렴했다. 대체적으로 온라인이 저렴한 편이며, 마트 등 오프라인도 행사시기를 이용하면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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