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110일 앞두고 출마가 거론됐던 정치인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정동균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은 지난 13일 위원장을 사퇴하고 당내 군수후보 경선에 뛰어들었다. 당 내외에서 지속적인 출마요구에도 입을 닫은 채 각종 행사장을 다니던 정 위원장의 공식 출마선언인 셈이다.

정 위원장은 사퇴서에서 “촛불국민이 승리하고,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고, 민주주의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의 승리가 중요하다”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실현되는 길, 군민의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길이 지방선거 승리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30여년 간 모든 분을 섬긴다는 일념으로 한 길을 걸어왔다”며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남은 길도 여러분과 함께 동행하겠다. 뒤에서 욕하지 않고, 넘어지면 손잡아 줄 수 있는 따뜻한 정치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당규에 따라 선거기간 동안 운영위원회 체제로 전환됐다. 이광우 전 사무국장이 운영위원장을 맡아 지방선거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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