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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개띠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하세요”
이철훈 강상징검돌예인회 회장

‘아트로드’에 한 발 더 내딛는 한해 되길

고은 시인의 짧은 글귀가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올라갈 때는 못 봤네 그 꽃.”

정상을 향해 갈 때 있었지만 보지 못한 꽃 한 송이를 내려오는 길에 마주한 느낌을 표현하신 듯합니다.

양평에서 나고 자란 저이지만 요즘처럼 우리 고향의 산수가 감사하게 느껴진 적은 없었던 듯합니다. 모든 것이 감사할 따름이지요.

자연은 예술을 탐한 적이 없다는 말처럼 비록 제가 아름다움의 구현을 목적으로 하는 예술작업을 하고는 있지만 저 산과 강을 보면서 한없이 겸손해질 수 밖에 없는 듯합니다.

바람이 있다면 이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 및 인간의 작위가 한데 어우러져 더 큰 아름다움으로 승화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 길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강상징검돌예인회를 조직하여 ‘아트로드를 꿈꾸다’란 프로젝트를 여러 작가들과 매년 한 걸음씩 걸어 나가고 있습니다.

사람과 인간의 작위 그리고 자연이 하나의 아름다움으로 빛을 내는 아트로드가 완성되어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이윤실 양평군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배려하는 무술년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개띠해라고 합니다. 사교적이고 책임감 강한 힘찬 개의 기운이 느껴지는 2018년이 된 지도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생각해보면 어느 해든 시끄럽지 않은 해가 없었지만 2017년은 유독 여러 일들로 세상이 시끄러웠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양평군 공무원 노조위원장으로서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일들이 때로는 벽에 부딪혀 좌절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어렵겠다 생각하고 시작했던 일들이 생각보다 좋은 결실을 맺기도 하며 성취감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를 되돌아보니 모든 일에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않고 멈추지만 않는다면 얼마나 빠르고 느리게 가는 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일을 추진하다보면 내 의견과 다르고 내 마음이 왜곡되어 전해져 서로 불신하고 미워하는 일이 일어나곤 합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입장에서 배려하는 2018년을 기대해봅니다.

종로구 행사에 가서 본 가락국수(家樂國綏-가족이 즐거우면 나라가 편안하다) 문구처럼 양평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2018년 내내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양평군이 편안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편안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해봅니다.

 

최병철 양평군주민자치협의회장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로 지역공동체 이룰 터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보며 저마다의 소망을 가슴속에 새기고 희망찬 새해를 시작합니다.

올 겨울 특히 동장군이 기승을 부려 강과 대지는 꽁꽁 얼어붙었지만, 남녘에서는 어느새 봄소식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12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도 주민들 삶속에 주민자치센터가 더 가깝고 더 행복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현재 군과 군의회가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여러 현안을 추진하기에 좋은 여건입니다. 올해는 그동안 교통여건이 좋지 않아 자치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한 해결 방안을 찾고자 합니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문화여가 활동공간만이 아니라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역할을 다하여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여 살기 좋은 양평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몇 년간 양평군주민자치센터는 많은 우수사례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타 지역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발전에 안주하지 않고 진정한 주민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나아가길 희망하며, 독자 여러분 가정에도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이인희 주부

이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가 됐으면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보내며 맞는 새해이어서 그런지 올해는 더 따뜻할 것 같은 기대감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을 조바심내지 않고 기다릴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지 매번 다짐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교실에서 교육공무원이 아닌 선생님을 만나기를 바라고, 가정에서 교육소비자가 아닌 부모를 만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의 과정이 참고 견뎌내야만 하는 물리적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행복과 깨달음의 순간순간이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아이가 배움의 가치를 경험하는 만큼 함께 성장하는 부모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렵더라도 서로 마음의 온기가 전해진다면,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고 하니, 각자의 '품과 결'로 함께하는 진심어린 연대의 기회와 공간이 조금 더 풍성해지기를 소망해봅니다.

 

이해나 별빛누리 담당자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별빛누리는 지난해 3월 양평읍에 개소한 청소년문화공간입니다. 별빛누리가 생기기 전 양평은 청소년 불모지였습니다. 청소년들이 돈을 내지 않고는 쉴 공간, 놀 공간이 없었습니다. 저 또한 양평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문화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서울까지 나가야 했던 상황을 알기 때문에 이 공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현재까지 2014명의 회원이 별빛누리에 가입되어 있다는 것은 그 만큼 많은 청소년들이 문화공간에 대한 욕구가 있었음을 나타냅니다. 하루 평균 90명의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별빛누리에서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희노애락의 이야기를 듣는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자체적으로 구성한 ‘별빛누리 시민대표단’ 아이들의 주도로 청소년 문화 프로그램, 공연, 축제 등이 펼쳐졌습니다. 학생들은 다른 곳에서는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만 기획을 할 수 있었고, 자신들이 이렇게 아이디어가 풍부한지 몰랐는데 별빛누리 시민대표단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담당자여서 감사하고, 올 한 해도 청소년들과 투닥거리며 양평을 시끌벅적하게 하고자 합니다.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운전 장애인부모회 회장

있는 그대로 보는 사회를 소망합니다.

지독히도 추운 겨울을 온몸으로 통과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생각하면 이 추위가 도움이 될 터이지만 입춘이 지나고도 여전히 추운 올해 겨울입니다.

그럼에도 봄은 오고 있습니다. 저 땅 속 깊은 곳에서, 저 멀리서.

아무리 추워도 멀리서 오고 있는 봄을 기다리며 새해 소망(所望)을 생각해봅니다.

올해는 환경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장애물이 없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느 시간이나 어떤 공간에서나 장애물이 없기를,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서로 아끼는 사회이기를. 서로를 장애인 노인 이런 말들로 규정하고 집단화해서 비난하는 말로 상처를 주거나 상처받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람이 생명이 중심에 있는 사회, 사람을 도구로 쓰지 않는 사회,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소망합니다.

젊음이 누군가로부터 상으로 받은 것이 아니고, 늙음이 누군가로부터 벌로 주어진 것이 아니듯이 장애 또한 그러합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생명은 생명으로, 있는 그대로 보는 사람이 많은 사회를 소망합니다.

이 모든 소망에 나는 소망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무엇보다 함께 이루기 위해 실천하는 나를 소망합니다.

 

김용녕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

노인문제 고민하는 공간과 시간 만들겠습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스스로는 열심히 살았노라고 하고 싶지만 꼼꼼히 짚어보면 부족했던 점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맡겨진 2만5천여 명 노인들 삶의 질을 높여 건강하고 행복한 노인회로 거듭나고자 많은 일들을 추진했습니다만 각자 느끼는 체감은 다를 것으로 사료됩니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적응하고 독립심을 키우며 지혜롭게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절실한 일은 시대적 과제로 넘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린이와 노인들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1·3세대 간 소통의 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대학과 경로당을 통해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우정을 쌓으며 고민하는 공간과 시간을 많이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살기 좋은 양평에서 노래와 바람소리를 들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우리 지회는 더욱 바쁜 무술년을 설계할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효 문화의 활성화와 다복한 가정을 회복해나가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또 교육을 통한 의식개혁과 세대통합을 이루려는 생각은 이미 너무 두껍고 깊게 파인 골과 장벽으로 염두에도 못 미치고 있어 안타까움만 앞섭니다.

경로당의 활성화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편안한 생활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가정보다 더 편안하고 가고 싶어지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채성훈 양평군청 유도팀 감독

성공적인 도민체육대회를 기원합니다

양평군민께 무술년 새해 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합니다.

전국 초·중·고, 대학, 실업 유도팀 합동훈련 겸 국가대표상비군 동계훈련을 양평군에서 유치하여 성황리에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번 동계훈련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전국에 양평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양평군을 실내 스포츠 동계훈련의 최적지로 널리 알려 지역경제에 한파 없는 따뜻한 겨울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힘써주신 군수님과 이 모든 걸 기획하고 실행해주신 양평군청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어느새 경기도민체육대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기도 체육 대축전을 통해 양평군이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고, 많은 사람들이 살기 좋은 양평을 부러워하고 양평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훌륭히 치러낼 것이라 생각됩니다. 양평군민은 경제 활성화에 웃고, 양평군청은 양평의 경제발전과 양평군을 널리 홍보하고, 선수들과 군민 모두가 즐겁게 웃는 성공적인 경기도민체육대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 양평군청 유도팀 또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에 힘을 얻어 좋은 경기와 성적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성영숙 기자  sys@yp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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