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장애인복지관은 올해부터 보조기기 리사이클링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보조기기 노후, 사이즈 부적합 등의 사유로 사용하지 않거나 방치된 보조기기를 수거해 세척 및 수리 후 필요한 장애인, 노인들에게 다시 지원, 대여하는 사업이다.

보조기기는 장애인 등의 신체적·정신적 기능을 향상·보완하고, 일상생활의 편의를 돕기 위해 사용하는 각종 기계·기구·장비를 말한다. 사업대상 품목은 시각 및 청각장애 보조기기(영상확대, 음성기계, 문자판독기 등), 의사소통 보조기기(대화용장치, 고토크, 오케이톡톡 등), 자세유지 보조기기(기립훈련기, 피더시트 등), 보행 및 이동 보조기기(보행차, 워커, 수동휠체어, 정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컴퓨터 보조기기(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등), 일상생활 보조기기(식사도구, 리프트체어 등) 등이다.

사용하지 않는 보조기기를 기증하고 싶은 주민은 복지관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기초상담 후 복지관에서 보조기기를 수거한다. 수거한 기기는 상태를 점검해 재사용, 교환, 재활용을 위한 등급분류를 진행한다. 재사용이 가능하지 않은 기기는 폐기하고, 나머지는 세척 및 수리를 진행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 또는 대여한다.

기증자는 기부금 영수증 발행을 통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기기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복지관 담당자에게 전화로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동권 보장을 통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보행 및 이동과 관련한 보조기기를 주 품목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참여를 부탁했다.

문의 : 070-4459-5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