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양평병원의 응급실 시설 및 장비 현대화를 통해 응급환자가 보다 쾌적한 의료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양평군은 지역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다각적인 검토 결과 양평병원의 응급실 확장, 리모델링, 의료장비 구입 등에 4억8000만원을 지원해 응급의료 환경 개선에 나선다.

양평병원은 2001년부터 연간 2만5000여 명의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등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노후화된 시설과 장비로 주민들의 의료욕구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상태다. 응급의료 취약지역의 응급실 운영을 위한 국비보조금으로 손실보전 운영하고 있으나 수익성 및 의료사고 등의 부담으로 시설 및 장비 개선은 엄두도 내지 못 하는 상태다.

군 관계자는 “보다 쾌적하고 전문화된 응급진료로 군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게 될 것”이라며 “양평병원도 전문 의료인력 확보 등 응급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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