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논 글, 장 줄리앙 그림, 사파리(2017)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정권 사이에 긴장이 높아져 전쟁 가능성을 우려하는 때입니다. 이러한 때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편을 들며 예루살렘 지역의 긴장감 또한 높이고 있습니다. 신을 믿으며 미래의 복된 삶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지구인들이 대다수인데 왜 전쟁은 늘 우리 옆에 존재하는 걸까요?

이 질문에 답을 해준 가수가 우리 곁에 있었지요. ‘Imagine’이란 노래를 부른 ‘존 레논’입니다. 존 레논은 천국도 지옥도 없다고 생각하며 오늘을 위해 산다면 평화로울 거라고, 국가도 종교도 없이 산다면 서로 해치거나 목숨을 바칠 일도 없을 거라고 노래합니다. 나 혼자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그렇게 꿈꾼다면 세상은 하나가 될 거라고도 합니다.

혹시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당연합니다. 트럼프나 김정은처럼, 오늘이 아니라 내일을 위해, 나만의 행복을 위해 살면, 지금까지 살던 대로 살면 불가능한 일이겠죠. 어느 때보다 평화가 간절해지는 이때 존 레논이 부른 노랫말로 만든 그림책, <이매진>을 가족이 함께 보면 좋겠습니다.

용문산동네서점 ‘산책하는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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