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FC가 지난 16일 청주FC에 승리 후 팬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평FC는 지난 16일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17 K3리그 어드밴스드 청주FC와의 경기에서 박요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양평FC는 11승2무7패(승점 35)를 기록해 김포시민축구단을 밀어내고 2위로 뛰어올랐다.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던 양평FC는 30분경 박요나가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잡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선취골을 넣은 양평은 후반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고 한 골을 지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양평FC는 2위로 도약하며 남은경기 승패 상관없이 5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유동규 선수

양평FC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선수는 단연코 공격수 유동규다. 유동규는 지난해 양평FC에서 좋은 활약으로 올해 대전 코레일(내셔널리그)에 입단했으나 출전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아 경기 감각 및 자신감 회복을 위해 친정팀에 복귀(임대 형식으로 양평FC 소속)했다. 유동규는 “요즘 축구하는 것이 행복하다. 양평에 돌아와 신체적,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았다. 남은 경기 우승을 목표로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 임하겠다”고 플레이오프 진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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