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FC는 지난 9일 양주고덕구장에서 열린 ‘2017 K3리그 어드밴스’ 19라운드 양주시민구단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후반기 8경기 무패행진(6승2무)을 이어 나갔다.

경기 초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양 팀의 경기는 서로의 공방 속에 전반전을 마쳤다. 좀처럼 깨지지 않던 승부의 균형은 후반에 갈렸다. 승부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은 후반 2분에 나왔다. 상대 왼쪽 진영을 파고들던 권지성의 패스를 받은 박요나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첫 골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양평FC의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은 후반 교체 투입된 유동규와 우제욱의 합작품으로 만들어 졌다. 후반 24분 우측을 파고들던 우제욱의 패스를 받은 유동규가 가볍게 골을 밀어 넣어 두 번째 골을 만들었고, 후반 34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우제욱이 상대수비수의 거친 태클에 넘어져 얻어낸 페널티 킥을 유동규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양평FC는 승점 32점으로 2위 김포시민구단과의 승점차를 1점차로 좁혔다. 다음 경기는 오는 16일 오후 3시 홈구장 마지막 경기로 청주FC와 맞붙는다. 특별히 이 날 경기는 STN 스포츠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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