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어벤져스(이하 어벤져스)가 4연속 무패행진을 구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청신호를 울렸다.

어벤져스는 지난 9일 양평나루께축제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17 물맑은 양평리그 토요 트럴리그’ 12차전에서 이경현의 완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라스트펀치를 14-4, 5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쳤다.

3,4위를 기록하고 있는 두 팀. 4위 어벤져스가 3위 라스트펀치에 지난 맞대결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라스트펀치는 2연패.

7승 1무 5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지킨 어벤져스는 파이어리츠와의 최종전을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포스트시즌행을 확정짓게 됐다.

1회초 라스트펀치가 임기성의 적시 2루타와 상대실책으로 2점을 먼저 얻었지만 1회말 정의준의 땅볼 타점과 상대 유니폼 벌점으로 2-2 동점을 만든 어벤져스는 2회말 황관선의 적시 3루타와 박해동의 땅볼 타점, 2사 2,3루에서 터진 김수훈의 좌전안타와 정의준의 좌월 3점홈런으로 6점을 뽑아 8-2 역전에 성공했다.

어벤져스 선발 이경현은 1회 2실점 이후 2회와 3회 라스트펀치 공격을 연속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투타에서 승리의 호흡을 맞췄다. 4회초 우익수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준 어벤져스는 4회말 박철순의 우중월 2루타와 정의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정준의 2타점 중전안타, 황관선의 좌전 적시타로 3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점을 박았다.

5회초 라스트펀치가 이진유, 김태원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어벤져스는 5회말 박해동이 좌전안타, 박철순, 김수훈, 정의준이 연속 안타를 터뜨려 14-4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