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기운이 물씬 느껴졌던 지난 9일 조현초 숲속교실과 꿈마루 강당에서 '숲속마켓 & 맛있는 음악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조현초 학부모 모임인 문화공동체 ‘오락가락’이 ‘2017 따복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졌다.

오후 12시부터 숲속교실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중고장터가 시작됐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팔고 사는 행사가 3시까지 진행됐다.

조현초 학부모들이 어르신께 즐겁게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식사는 학부모회와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해 음식을 마련했다. 불고기덮밥에 전, 과일, 떡을 푸짐하게 준비했다. 지난 6월 조현초 학군 9개 법정리 중 3개 어르신 60여명에게 식사를 대접했고 이번에는 나머지 6개리의 어르신 50여명을 점심식사에 초대했다.

오후 3시 학부모회와 용문면 민들레식당이 주최한 ‘맛있는 음악회’가 시작됐다. 안홍규 선생님이 기타 반주와 함께 노래를 시작으로 구둔역 행복제작소의 인형극이 40여분간 공연됐다. 뮤지컬 배우 9인의 애니메이션 모음곡, 맘마미아의 곡을 비롯한 다양한 뮤지컬 명곡 모음곡이 공연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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