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농가 4곳 살충제(피프로닐) 미검출

지난 16일 양평친환경로컬푸드를 찾은 한 주부가 검사결과를 확인한 후 달걀을 구입하고 있다. 로컬푸드매장은 당분간 1인 1판으로 구입량을 제한한다.

유럽에서 시작된 ‘살충제 달걀’ 파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평군내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한 달걀은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지난 1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양평출장소와 합동으로 군내 산란계 농가 4곳에 대한 살충제(피프로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살충제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군내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은 팔당생명살림생활협동조합, 하나로마트, 양평친환경로컬푸드 등에 납품되고 있다. 위 매장에서 달걀을 구입하는 경우 농장소재지가 양평군인지 주소를 확인한 후 구입하면 안전하다.

메가마트 양평점의 경우 경남과 경북에 위치한 2곳의 농장에서 달걀을 납품받고 있는데 오는 18일쯤 전수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현재 매장에서는 달걀을 판매하고 있지 않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생산·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산란계 사육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피프로닐 등 살충제 잔류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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