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쉬자파크~상원사를 잇는 숲길인 ‘지여우길’이 조성돼 탐방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양평군은 쾌적하고 안전한 힐링 숲길을 찾는 탐방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양평쉬자파크와 용문면 상원사․용문사를 잇는 힐링비즈니스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숲길은 양평쉬자파크(양평읍 백안리)를 거쳐 용화사(용문면 연수리)~밀알기도원입구~백운암(수도골)~연안마을(보릿고개마을)을 잇는 노선길(9.38㎞)로 편도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지여우길’은 ‘지금, 여기, 우리숲길’을 줄인 말로, 산 정상을 오르는 등산형 코스가 아닌 사람이 힐링을 느끼는 최적 고지인 해발 400m 높이에서 수평으로 이동하면서 산림을 걷는 힐링형 숲길이다. 출발지인 양평쉬자파크를 비롯해 구간마다 양평의 계곡 및 용문산과 백운봉의 산세를 느낄 수 있다. 종점인 연수리 양평보릿고개마을에서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숲길에는 야자매트 2㎞, 종합안내판 1개소, 방향표지판 5개소 및 데크로드 2개소와 안전로프 등의 시설물이 설치됐다.

군은 미개통구간인 용문면 연수리 수도골~상원사 구간(약 3㎞)을 2018년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