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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2건)
꽃다운
오늘 문득 생각했지요몇 년 전에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가를그때가 꽃다운 나날이었는데 혀를 차다가몇 년 후에 혀를 차고 있을 지...
양평시민의소리  |  2019-10-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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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숨
아무리 엄살 부려도양보 없는 내 몫은 늘 가난하다 빈 듯이 넘치듯이허술히 놓쳐버린 긴 변명의 여백죄도 벌도 아니라며 짧아지는 생 산다는...
양평시민의소리  |  2019-10-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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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려장(靑藜杖)
한여름 더위를 피해서 쉬었던 산책을 다시 시작했다. 남한강의 물길과 나란한 외길은 한적하다. 개를 데리고 산책 나온 이들과 마주치지만 ...
양평시민의소리  |  2019-10-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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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친절
남모르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을 찾아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상을 주곤 했던 것을 오래 전 한 TV에서 본 적이 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양평시민의소리  |  2019-09-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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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사진
검은 물결이 일렁댄다. 엄숙하고 무거운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잔잔하게 미소 띤 모습으로 바라보는 것이 있다.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
양평시민의소리  |  2019-09-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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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제발 꼭……
꼬끼오……!어느 날 이른 아침. 핸드폰에 알람을 맞추어 놓고도 긴장감을 풀지 않고 잔 탓에 알람보다 한 시간이...
양평시민의소리  |  2019-09-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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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노병사(生老病死)
친구가 고관절 수술을 받았다. 나이 칠십이 되는 그녀 평생에 처음 받아보는 대수술이다. 고관절 수술은 대개 나이 들어 잘못 넘어져 부러...
양평시민의소리  |  2019-08-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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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풍경 하나
새끼줄로 동여맨 네모난 얼음덩이뚝뚝 맨발 재촉하는 태양신바람에 대문 걷어차면커다란 양푼에 수박 한 덩이 노련한 솜씨바늘 끝에서 현란히 ...
양평시민의소리  |  2019-08-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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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자랑스럽다
처음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런 결단을 하게 된 한국인들이 자랑스럽고 정말 기뻤다. 이전까지는 일본이 우리나라...
양평시민의소리  |  2019-08-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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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게 본때 보여줘야
일본은 과거에 대한 뉘우침도 반성도 없이 우리나라에 수출규제를 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분노해 현재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시작했고, 일부...
양평시민의소리  |  2019-08-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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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 감방의 노래
올 초에 남도에서 양평으로 발령을 받아 올라왔습니다. 느낌으로는 보름 정도 그곳보다 봄이 늦게 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봄소식처럼...
양평시민의소리  |  2019-07-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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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숲, 쉬자 파크
구불구불 오르막 고개를 올라쉬자 파크 꽃무늬 의자에 앉으면삿갓봉에 앉아 있던 구름 내려와무거운 어깨 토닥여 주고구름의 의자가 되어주는 ...
양평시민의소리  |  2019-07-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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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핀 꽃의 위안
폭설이 내리는 겨울의 끝자락. 병원 침대에 누워 시간을 보내고 있다. 통증의 괴로움을 잊고 싶어 두리번거리다가 창가에 놓인 화분에서 웃...
양평시민의소리  |  2019-07-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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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괴로움은 언제나잔잔한 미소 뒤에 숨기시고세월의 거친 숲조용히 건너 오셨습니다 소중한 건 자식뿐이다귀한 건 너희뿐이다 하시며모근 아픔은 ...
양평시민의소리  |  2019-06-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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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사는 거야
꼭 곁이 아니어도똑같이 나이 먹으며살아있으면 되는 거야 연습 할 수 없는 숨결가끔씩 불치의 계절병 일렁거리다가아쉬운 생각 묵은 때처럼 ...
양평시민의소리  |  2019-06-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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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所有)를 변명하다.
우리 집의 가구들은 낡았지만 나름대로 이야기를 품고 있다. 여전히 안방을 차지하고 있는 장롱은 뒷짐을 진 채 편한 얼굴로 내려다보고, ...
양평시민의소리  |  2019-06-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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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편지-윤난순
양평시민의소리  |  2019-05-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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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따라
퇴촌에서 이어지는 국도 88번을 따라 길을 달린다. 퇴촌에서 깊은 산 속 같은 고갯길을 넘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광주시 퇴촌면에서 양평...
양평시민의소리  |  2019-05-1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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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통일’
2019년 4월 27일 오후 2시 27분.철원 노동당사 주변엔 서로 다르지만 틀리지 않은 우리 들이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양평시민의소리  |  2019-05-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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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구로부터 100㎞
한강 하구로부터 100㎞ 이끌려왔을까 집에서 몇 발자국 나서면한강 하구로부터 100㎞란 팻말이 서 있다강가의 팻말은 사람으로 있어줬다 ...
양평시민의소리  |  2019-04-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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