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31일 오전 10시 목왕1리 마을회관에서 양평-화도 간 고속도로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다시 연다.양평-화도 구간 설치 반대 양서면 비상대책위원회 이희영 위원장은 “도로공사가 목왕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겠다고 연락해 왔다. 주민들의 요구를 얼마나 반영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번 설명회에서 도로공사가 납득할 만한 노선과 환경영향평가를 제시하지 못하면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위원장은 “이번 공청회가 또다시 요식행위에 그친다면 주민들의 분노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이 양평시장 먹거리골목 비가림막 설치공사로 2년 전 정비한 간판을 모두 철거하고 새로운 간판을 달고 있어 예산낭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 상인은 두 달 전에 새로 단 간판을 떼 가고 다시 단다며 어처구니없어 했다. 무계획 행정으로 혈세를 낭비한 전형적인 사례로 지적받고 있다. 군은 지난 2011년 양평시장 내 먹거리골목을 조성하며 간판정비 사업을 벌였다. 53개 업체의 간판을 교체하면서 2억1000만원을 들였다. 개인부담은 없었고 모두 군비로 충당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올해 군은 먹거리골목 비가림막 설치사업을 계획했다.
양평군이 대규모점포인 롯데마트 입점을 논의하고자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소집했지만 롯데마트 입점을 반대하는 위원들과 롯데마트측의 공방만 벌인 채 아무 성과 없이 회의를 마쳤다. 협의회 천성기(부군수) 위원장은 최창은(양평상인번영회) 위원의 문제제기를 묵살하고 회의를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군은 롯데마트측이 지난 8일 대규모점포 입점 등록을 접수하자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협의회를 소집했다. 30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협의회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회의는 위원들이 공개해도 무방하다는 의견을
양평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주비위원회(위원장 맹주철, 이하 양평경실련)가 양평읍 공흥리 731-4번지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창립준비에 들어갔다.양평경실련은 지난 26일 관계자 20여명이 모여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양평에서 건전한 시민운동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1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양평경실련 준비모임을 만들었다. 지난 1월 말 첫 번째 회동을 가진 이들은 20여 차례의 모임을 거쳐 지난 9월 중앙위원회로부터 양평경실련 주비위원회로 서면승인을 받고 오는 11월30일 발기인 대회 및 창립준비위원회 발족을 앞두고 있다. 준비위원
군, 알고도 수수방관… 통합콜센터 도입 필요양평군 개인택시 업자들이 군에서 마련해준 도로상의 거점주차장과 휴게소를 독점해 신규 택시업자들에게 거액의 자릿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군은 오래전부터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단속을 하지 않아 잘못된 관행을 키웠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10월 현재 양평군의 개인택시면허 소지자들은 모두 155명이다. 이들은 군에서 마련해 준 거점주차장에서 거점영업(택시가 일정한 장소에서 손님이 오기를 기다리는 행위)을 하고 있다. 양평읍의 경우 동아서점 앞 주차장은 영업용
지난 7월 양평군이 양평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1층에 개설한 ‘로컬푸드 직매장’이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128㎡의 작은 매장이지만 하루 평균 100∼200명이 찾아와 200만∼300만원의 매출을 올린다. 추석 명절 성수기인 지난 9월16∼18일에는 하루 매출이 600만원을 웃돌았다. 7~9월 석 달 만에 1억4049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주민에게 지역에서 나는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농산물을 먹고, 농
롯데마트 입점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30일 오후 2시 군청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양평시장 상인들이 현수막 시위를 벌이기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상인들은 롯데마트가 단독으로 제출한 상생협력계획서로 회의를 여는 것 자체가 무효라는 입장이다.양평상인번영회 최창은 회장은 “상생협력계획서는 말 그대로 지역 상인과 합의를 토대로 작성해야 하는데 이번에 롯데마트가 제출한 계획서는 단독으로 작성한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회의자체가 무효다. 내일 회의장에서 번영회 소속 이사 몇 명과 현수막을 걸고 회의에 참석할 위원들에게
양평 어르신들이 노래자랑대회에서 신나고 즐거운 노래를 부르며 한바탕 축제를 즐겼다.양평군 노인복지관과 농어촌희망재단이 지난 17일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뻔뻔한 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어르신 200여명이 참석했다. 노래자랑에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16개 어르신 팀이 참여해 축제의 장을 열었다. 어르신들은 노인복지관에서 갈고 닦은 노래와 군무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또한 개막공연에서는 지게의 집 장애인 공연팀이 ‘님과함께’를 불러 무대 열기를 달궜고 초대가수 김정은
지난 5월4일 첫 공연을 시작한 2013 와글와글음악회가 지난 19일 23회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음악회는 지역민들의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음악회는 총 7400만원의 예산(도비 1263만원, 군비 6037만원)을 투입했다. 23회 공연에 33개 팀이 참여했다. 이중 양평군내 공연팀은 23개, 외부 공연팀은 10개 팀이 초청됐다. 매 공연마다 찾은 관객수는 평균 380여명으로 모두 8800명이 음악회를 찾았다. 특히 올해는 주민이 주도해 운영한다는
양평군이 진행 중인 양수리 체육공원 앞 삼거리 확장공사가 공무원이 소유한 A음식점이 자진철거를 해 계획대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4월 도로확장공사가 시작된 후 양평군이 도시계획서의 확장선에 걸치는 A음식점 건물을 철거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주민들이 반발에 부딪혔다. 지역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건물주인인 김아무 공무원은 “예정대로 건물을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사완료일이 다가오는 시점에서도 A음식점은 여전히 영업을 하며 철거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본지가 지난달 26일자에서 ‘건물철거가 늦어져 공사가 지연될 우려가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사랑동그라미봉사회가 용문고학생 50여명과 함께 행복한 가정문화를 만들기 위해 ‘가족사랑실천’ 길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23일 용문면소재지에서 진행된 행사는 가족사랑 우산꾸미기, 포토 메시지 전하기, 가족사랑 엽서쓰기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이날 작성된 가족사랑 엽서는 각 가정 및 부모님의 직장으로 전달한다.행사에 참여한 용문고 한 학생은 “가족들에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가족사랑 엽서를 통해 전달할 수 있어 좋았다”며 “가족사랑 우산꾸미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양평읍내 중국집 사장이 연탄 2000장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해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지난 17일 인화반점 당여진 사장이 양평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고 연탄 2000장을 기증했다. 이 연탄은 양평읍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6가구에 전달했다.인화반점 당 사장은 화교출신으로 양평읍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지난 10여년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식사대접, 연탄기증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양평읍 봉성1리 유재복 이장 자신이 직접 수확한 쌀 800㎏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증했다. 유 이장은 지난 21일 양평읍사무소에 쌀 80kg 10가마를 직접 싣고 와 기탁했다.유 이장은 “올해 수확한 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살기 좋은 양평을 만들기 위해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양평읍사무소는 이날 전달받은 쌀을 지역 저소득 계층 40가구에 20kg씩 전달했다.
양평군이 지난 22일 복지·건강·학습을 통합한 One-Stop 서비스인 ‘찾아가는 행복돌봄의 날’ 행사를 양동면사무소 광장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양평군 무한돌봄센터와 방문보건팀, 일자리팀, 예방의약팀, 도서관팀 등 5개 부서와 11개 관계기관 및 단체들이 참여했다. 행사장을 찾은 양동면 주민 800여명은 복지서비스 신청과 상담, 건강체크와 질병상담, 치매 조기검진, 자살예방 상담, 구인·구직 상담, 목욕․미용․빨래 봉사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렸다. 또한 치매예방을 위한 구연동화, 점핑클레이 만들기 등의
지역 친환경농산물로 장 담가… 연 10억 매출 눈 앞용문사 가는 길목 초입에 위치한 전통장 제조업체 ‘광이원’. 이곳은 (사)한농연양평군연합회 이종학 회장(57)의 일터이자 삶터이다. 용문산길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는 가을날 광이원에서 이들 부부가 사는 이야기를 들었다. 광이원은 6600㎡에 가공공장과 체험장, 전시장, 식당이 고풍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광이원을 처음 시작할 때 장독대는 10개가 전부였다. 그러나 지금은 700개의 장독이 마당을 수놓고 있다. 이 회장이 광이원을 시작한 것은 가슴 아픈 사연이 있
‘양평-화도 구간 설치 반대 양서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희영, 이하 비대위)가 국토교통부 항의방문을 통해 ‘주민공청회 재실시’ 확답을 받아냈다. 비대위는 공청회에서 발표할 내용에 따라 차후 행동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18일 오후 2시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를 항의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비대위는 이날 한국도로공사가 지난달 27일 개최한 주민설명회에서 발표한 환경영향평가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비대위 이희영 위원장은 “18일 항의방문을 통해 양평-화도 고속도로 구간 노선
양평군 택시의 기본요금이 지난 19일부터 기존 2300원에서 3000원으로 약 17.7% 올랐다. 군은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경기도 택시요금 조정 시행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17일 밝혔다.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2009년 8월 이후 4년 2개월 만이다. 변경내용은 기본요금은 2300원(1.8km)에서 3000원(2.0km)으로, 거리운임을 83m(100원)에서 85m(100원)으로, 시간운임은 27초(100원)에서 21초(100원)으로 변경됐다.요금인상에 따른 택시서비스 개선도 강화된다. 경기도는 이번 요금인상 혜택이 택시근
양평군이 대규모점포인 롯데마트 입점을 논의하고자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소집해 상인과 지역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군은 롯데마트가 지역 상인들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제출한 상생협력사업계획서를 받아들여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롯데마트측은 지난 8일 대규모점포 입점 등록을 군 지역경제과에 정식으로 접수했다. 유통산업발전법과 양평군 조례에 의하면 롯데마트측은 대규모점포의 개설장소, 개설시기, 점포규모 등을 포함한 사업개설계획서와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 혹은 상생협력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지회장 박영실)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각 읍면 어르신들을 모시고 양평군민회관에서 제1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와 경로잔치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화합과 친목의 장을 마련하고 노고에 감사드리고자 마련했다. 경로잔치에는 김선교 군수, 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노인복지관 사물놀이팀의 공연과 자원봉사클럽 산여울 하모니카 봉사대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어진 표창 수여식에서는 노인복지에 공로가 큰 전부옥씨 외 12명의 어르신이 상장을
한살림 양평군지부(지부장 박주기)에서 운영하는 규방공예 소모임이 지난 1년간 배워 만든 작품들을 공개했다.지난해 4월 한살림 양평매장이 문을 연 뒤 같은 해 9월 첫 소모임인 규방공예반이 조직됐다. 규방공예 전문가 조민숙씨가 강사를 맡고 조합원 8명이 매주 모여 공예를 배우고 직접 작품을 만들었다. 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여인들이 침선(바느질)을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던 것에서 비롯됐다. 이번 전시에는 회원들의 공동 작품인 모시발과 골무, 바늘방석, 보자기, 반지, 머리끈, 가위집 등 다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