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면 서후리에 서후보건진료서가 지난달 30일 문을 열고 지역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시작했다. 서후리는 면소재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지역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특히 이 지역은 노인인구가 많아 의료서비스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군은 총사업비 3억7000만원을 투입해 727㎡부지에 내․외과 진료 및 예방접종, 보건교육실 등을 갖춘 보건진료소를 만들었다. 김선교 군수는 “그동안 서후리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해 늘 안타까웠다”며 “많은 주민들이 진료소를 이용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지난달 30일 롯데마트 입점 관련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한 뒤 군이 이미 롯데마트 입점을 기정사실화 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하다. 지역상인들은 여전히 협의회 개최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하며 협의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든 롯데마트 입점을 막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유통산업발전법이 지난 7월 개정되기 전에는 당사자의 개념이 없어, 롯데마트측과 상인회가 관습상 당사자로 인정되어 상인회와 협의를 해야 했다. 그러나 법이 개정이 되면서 당사자의 개념이 입점하려는 자(롯데마트)와 상인회, 소비자 등 이해당사자
양평군이 올해 생산된 친환경인증벼 가운데 생산자가 원하는 물량을 전량 수매한다. 군은 양평지방공사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인증벼 2747톤(6만8688가마/40㎏)를 수매한다고 밝혔다. 수매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무농약은 6만9000원, 유기농은 7만6000원(40㎏ 조곡)으로 책정했다. 수매량은 올해 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인증벼 4114톤의 67%에 해당하는 양이다. 지난 9월24일~10월2일까지 관내 친환경인증벼 생산농업인 1008명을 조사한 결과 농협수매와 자가소비 등을 제외한 전량이다.수매품종
양평군이 지난달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소집하면서 근거로 제시한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내용과 관련 제멋대로 해석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7월 개정된 유통법 제8조 1항에 따르면 준․대규모점포를 개설하려는 자는 영업을 시작하기 전에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권영향평가서 및 지역협력계획서를 첨부해 등록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령의 지역협력계획서는 ‘지역 상권 및 경제를 활성화하거나 전통시장 및 중소상인과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지역협력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말한다. 즉 문구상에 명확히
도토리잡채․샐러드 별미… 가족에게 먹이는 정성 고스란히시원한 강바람을 타고 강하면 강남로를 달리는 길은 단풍이 든 은행나무가 노란 눈을 흩뿌려 눈이 즐겁다. 강하면 운심리 한강생태학습장 옆에 위치한 도토리 전문음식점 ‘깊은산속다람쥐’가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손님을 맞이한다. 이 식당은 김유희(58)․김유숙(43) 자매가 운영하는 곳으로 지난해 8월 문을 열었다. 둘째 동생이 2009년 용인에 같은 이름의 식당을 개업하고 큰 성공을 거둔 후 분점 형태로 시작했다. 주재료인 도토리가루는 북한에서
양수리 상인들이 7개월간의 상인대학을 마치고 졸업장을 받았다. 64명의 상인들은 바쁜 장사에도 끝까지 강의에 참석해 졸업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5일 양수리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김선교 군수, 김승남 군의회의장, 박현일, 박명숙 의원 등 내빈과 졸업생 64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은 상인대학 동영상 상영, 졸업장 수여, 감사패 및 상장 수여, 축사 및 졸업생 인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졸업생 64명 중 13명은 한 번도 강의를 빠지지 않아 개근상을 받았다. 양수리전통시장 상인대학은 양수리시장의 전통시장 등록
용문산관광지 내 놀이시설을 철거하고 새롭게 천연잔디광장을 조성하면서 천연고찰에 어울리는 모양을 갖췄다. 양평군은 용문산관광지를 수도권 제일의 자연친화형 휴식지로 개발하기 위해 총사업비 7억1300만원을 들여 천연잔디광장을 조성했다. 시원한 물소리를 들려주는 벽천과 수로 주변에도 사초류와 다년생 초화류 등을 심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들었다.4800㎡ 규모로 조성된 잔디광장은 단체관광객들의 다양한 행사 진행이 가능하고 가족단위의 놀이 및 휴식공간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매년 이곳에서 개최되는 산나물축제의 주 행사장으로 활용도 가능하
양평군 공무원이 양수리 시장사거리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에 따른 건물철거로 영업장을 이전해야 하는 상인들에게 “안 나가면 전기․수도 다 끊는다”며 협박을 가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공무원은 “세입자들이 계속 버티고 있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군은 지난해 양서도시계획도로 도로개설공사 계획을 발표한 뒤 사업비 확보 등을 통해 1공구인 양수리 체육공원 앞 삼거리 공사를 시작해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2공구에 해당하는 시장사거리 공사는 사업비 부족으로 내년 3월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힌바 있다.(본지 10월 24일자
양평군이 지역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지역만들기 공모사업에서 용문면 화전2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전2리 1억원을 포함한 선정된 6개 마을은 총 3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군은 지난 5월 지역만들기 공모사업을 발표했다. 대상 1억원, 최우수상 7000만원, 우수상 5000만원, 장려상 3곳 각 3000만원 등 총 3억1000만원의 시상금이 걸렸다. 8월까지 46개 마을과 단체가 신청을 할 만큼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군은 지난달 23~25일 외부 전문가 3인으로 1차 서류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3개 사업마을을
김선교 군수가 군이 주최한 행사에서 행사 내용과 무관한 개인 홍보성 발언과 선심성 지원정책을 약속해 선거법 위반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법상 의례적인 인사말을 벗어난 과도한 발언은 문제가 된다”며 “당시 현장 발언 전체를 파악해 선거법 저촉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지난 6일 양평군 대회의실에서 지역만들기 공모 2차 발표회가 열렸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13개 마을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김 군수는 약 25분에 걸친 인사말을 통해 개인홍보와 선심성 약속으로 오해받을만한 발언을 했다. 김 군
오는 23일 양평군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 군은 녹화를 앞두고 노래자랑에 참가할 주민의 신청을 받고 있다. 양평군에 거주하고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15일까지 읍‧면사무소나 군청 홍보팀에 접수하면 된다. 21일 예심이 열리는 군민회관에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신청서는 읍‧면사무소와 군청 홈페이지(http://www.yp21.net) 공지사항에서 받을 수 있다.군 홍보팀 김민식 주무관은 “군민 화합은 물론 양평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끼 있고 실력을 갖춘 군민들의 많
양평지방공사에 대한 국민감사청구가 결국 7일 이뤄진다. 대한변호사협회 산하 ‘지자체세금낭비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영수 변호사, 이하 대한변협)는 7일 오전 11시 감사원에 양평지방공사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청구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72조 ‘주민들은 공기업이나 지자체에 문제가 있을 경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권한을 가진다’는 조항에 근거해 진행됐다. 대한변협은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양평지방공사에 대한 자체조사를 벌였다. 대한변협이 제출할 청구서에는 지방공사에 대
한국도로공사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간 노선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 공청회를 다시 열어 주민들에게 질타만 받고 돌아섰다. 주민들은 노선변경 없이는 어떤 것도 받아드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차후 실력행사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30일 양서면 목왕1리 마을회관에서 목왕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지난 9월 양평-화도 노선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중도에 무산된 후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공청회를 다시 연 것이다. 이 자리에는 도로공사 직원을 비롯한 설계업체
양평군농업기술센터(센터장 김대수)가 다음달 1일 오후 1시30~3시30분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제4회 친환경농업대학 총동문회 열린강좌’를 개최한다.열린강좌는 친환경농업대학 졸업생들의 지속적인 피드백과 자율적인 학습 모임을 활성화해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해에 시작해 매년 5회 강좌가 진행된다.올해 4번째인 이번 강좌는 ‘인생 100세 시대의 생애설계와 자산관리’라는 주제로 미래와금융 연구포럼 강창희 대표이사가 강연한다.강좌는 친환경농업대학 졸업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
양서면 주민들이 새로운 다리 건설로 곧 철거될 처지에 놓인 구 양수대교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자며 리모델링해줄 것을 경기도에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3월 구 양수대교가 70여년 전에 건설된 교각으로 노후화와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 팔당수계 관련기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기관과의 협의에 따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바 있다. 철거는 새 교각이 완공된 후 12월로 예정되어 있고 철거비용은 1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양서면 주민들은 구 대교의 철거보다는 리모델링을 통해 북한강의 명물로 조성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양평농협(조합장 윤세기)이 조합원 및 고객의 삶의 질 향상 및 건전한 여가 생활을 위한 주부노래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노래교실은 오는 11월18일~2014년 4월28일까지 매주 월요일 10시30분 양평농협 경제부 3층에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150명이고 양평농협 조합원 및 가족으로 25세 이상 여성이면 참여 가능하다. 수강료는 4만원이다. 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고 양평농협 각 지점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양평농협 여성복지팀(☎ 770-1915 )
양평읍 공흥2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마을회관과 대한노인회 양평읍분회관 준공식이 지난 28일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선교 군수, 김승남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대한노인회 양평군지부 박영실 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마을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공흥리 456-18에 준공된 이 건물은 부지면적 977㎡, 건축 연면적 299.52㎡(지상2층) 규모로 지어졌다. 원래 20사단 부사관 숙소가 있던 곳인데 올해 1월 20사단과 합의해 소유를 군으로 넘겼다. 건축비와 태양광 설치에 모두 5억6800만원이 사용됐다.신상준 공흥2리 이장은 “많은
개군면 산수유권역(위원장 곽명신)이 지난 25일 자매결연 학교인 안양 근명중학교에서 농산물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근명중의 학교축제행사에 초대받은 산수유권역이 도시민에게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교육과 판매를 진행한 것이다.농산물장터에서는 유명개그맨 이수근씨의 아버지가 직접 구운 군고구마가 가장 인기 좋았다. 인절미와 산수유쑥개떡도 많이 팔렸다. 이외에도 산수유진액, 건산수유, 쌀, 고구마, 토란, 말린토란대, 말린가지, 마늘 등 산수유권역에서 직접 재배한 다양한 농산물을 선봬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교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양서농협(조합장 여원구)이 운영하는 행복플러스봉사단 산하 주부 농산물 직거래 구매단이 지난 23일 목왕리 느타리버섯 생산농가를 방문해 농장견학과 버섯수확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협에서 범국민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식사랑농사랑운동의 하나로, 소비자가 산지농가를 방문해 농사체험과 함께 농산물 구매를 하는 새로운 형태의 농산물 직거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부 90여명은 농장을 방문해 좋은 버섯 선별방법과 버섯의 효능에 관한 교육을 받고 버섯수확을 체험했다. 구매단은 이날 170만원에 이르는 농산물을 구입했으며 이후에도 지역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가을배추와 고추․마늘․파 등의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최소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큰 폭의 가격 하락이 우려된다. 가격 유지를 위해 과감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작성한 가을배추 수급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가을배추 생산량은 155만4000여 톤으로 평년(146만2000톤)보다 6.3%, 지난해(129만8000t)보다는 19.7% 많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재배면적이 늘고 기상여건이 좋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