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면 곡수초등학교(교장 이창원)가 지난달 27일 ‘2013 전통혼례 재현’ 공연을 초청해 전교생 56명과 교직원 등이 관람했다.한국문화재보호재단 주최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전통예절시연 및 초례상차림 해설, 전통혼례마당, 축하공연(사물놀이, 진도북춤, 부채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연을 마친 출연진들은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80분간의 공연을 통해 전통예법과 전통혼례의 절차와 상차림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를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이창원 교장은 “평소 예술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즐거운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노갑빈)이 지난달 29일 제1차 방과후 돌봄 운영 협의회를 열었다.이번 협의회에는 양평초등학교, 양평군청,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양평군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돌봄서비스 운영 기관 파악 및 정보를 공유하고 돌봄 서비스 연계를 위한 과제별 역할분담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각 기관의 운영 현황과 돌봄 서비스 중복 지원 해소 및 대기 학생 지원 연계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종합의견을 제시했다. 노갑빈 교육장은 “공동수요조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도울 수 있는
양서면다문화가정과 양서면민이 서로 화합하고 어울리는 ‘다문화가정 송년회의 날’ 행사를 열었다.지난달 29일 양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행사는 양서사랑나눔희망봉사단(공동대표 홍진표․강금숙)이 주최했다. 양서면 다문화가정 50여명과 봉사단 회원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전통윷놀이,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장기자랑에서는 장윤정의 첫사랑을 부른 캄보디아 출신의 스롱 체트라(26)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그 외에도 8명의 결혼이주 여성들이 멋진 솜씨를 뽐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행사 전 행복돌봄
강상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오․이일춘)가 지난달 29일 강하면 리버타운 사우나에서 강상면 어르신 250여명을 모시고 사랑나누기 목욕봉사를 진행해 주위를 훈훈케 했다.목욕봉사는 협의회가 3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지역 발전에 애쓴 각 리별 어르신을 모시고 목욕과 더불어 점식식사를 대접했다. 또한 따뜻한 겨울나기에 필요한 보온양말도 전달했다. 김용오 협의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힘과 노력을 모아 매년 행사를 하고 있다. 오늘 참석하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셔서 매년 열릴 행사에 빠짐없이 나와 주시길 바란다
양서사랑나눔희망봉사단이 지난달 23일 지역 청소년과 다문화가족 40여명과 함께 한국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이날 청소년 및 다문화가족은 숭례문과 창덕궁, 인사동 등을 관람했다. 오후에는 대학로 뮤지컬 ‘김종욱 찾기’ 공연을 관람하는 등 우리 고유의 문화와 현대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봉사단 강금숙 공동대표는 “지역 여건상 다양한 문화체험을 누리지 못하는 청소년과 다문화가족들이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었다”며 “청소년과 다문화가족이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서면 신원2리(이장 이만형) 주민들이 마을초입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나무심기를 했다. 주민들은 자신의 집 정원에서 키우던 나무를 기증하는 등 마을 가꾸기에 앞장 서 마을만들기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 나무심기 행사에는 마을 주민 30여명과 마을에 있는 시설인 ‘천사의집’과 ‘신망원’의 학생과 장애인 20여명이 함께하는 등 마을 전체가 나섰다. 신원2리 마을초입은 그동안 자전거도로와 전원주택 공사 등으로 생긴 각종 건설폐기물과 쓰레기가 쌓여 미관을 크게 해쳤다. 이에 주민들은 마을회의를 통해
무 항생․성장촉진제 닭 생산… 브랜드론 ‘세계치킨’이 전국 유일“한국에서 무항생제 닭은 사실 없다고 봐야 한다. 수의사가 처방한 항생제를 사용해도 무항생제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업체 중 진정한 무항생제 닭은 ‘세계치킨’이 유일하다고 자부한다.”항생제나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고 닭을 기르는 홍현래(45)씨의 자부심은 대단했다. 평생 닭을 키워온 아버지 홍무길씨의 뜻을 이어 2대가 함께 양계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60년 전 양평읍 창대리에서 양계를 시작한 홍무길씨는 자신의 모든 기술과
마을공원 조성으로 주민 뜻 모아… “직접 만들면 더 소중해” 서울 쪽에서 양평으로 들어오는 용담대교를 건너면 처음 보이는 마을이 신원리다. 한마디로 양평의 관문이자 첫 번째 마을인 것이다. 조선시대에 서울로 들어가기 전 쉬었다 가는 원(阮)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신원리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신원2리에는 농기계를 만들고 수리하는 대장간이 있던 풀무골과 도자기를 만들어 팔던 동점골 등 2개의 자연마을로 구성됐다. 최근 자전거도로 공사와 4대강 공사, 전원주택단지공사 등으로 마을 초입의 공터에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들이 쌓여 주
“돈을 지원해 달라고요? 선생님은 협동조합에 대한 개념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우리 시는 협동조합에 일체 지원금을 주지 않아요. 설립취지에 어긋나는 행위입니다.” 과천시의 협동조합 담당자에게 협동조합 지원금을 어떻게 받느냐고 문의했더니 돌아온 답변이다. 이 담당자는 협동조합이 자치․자주․자립의 기본이념을 가지고 있고, 지자체의 자금으로 펼치는 공공사업을 민간으로 이양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라 지원금을 받겠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전국적으로 협동조합 설립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센터장 김대수)가 2014년도 제14기 친환경농업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전문농업과(한우) 40명, 신규농업과 40명, 농산가공과 30명 등 총 110명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12월9일~내년 1월3일까지다.지원 자격은 양평군에 주소를 둔 주민으로 지방세 체납액이 없어야 하며, 전문농업과는 두수와 관계없이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에 한한다. 신규농업과는 농업기초이론과 재배기술을 습득하고자 하는 주민, 농산가공과는 농산물 가공 분야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신청서류는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
양평군이 내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계획을 지난 3일 공고했다.신청자격은 양평군에 법인 등록 및 비영리 공익사업을 수행하는 법인 또는 단체로서 △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법인 또는 단체 △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단체 △ 개인 또는 친목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단체 △ 특정정당 또는 선출직 후보를 지지 하지 않는 단체 △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 등이다.지원범위는 단체가 계획한 프로젝트 사업비(자부담비율 20% 이상)에 한하며 단, 개별법령에 지원근거가 있는 단체는 운영비 일부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양평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역만들기 공모발표회에서 한 김선교 군수의 발언에 대해 선거법 위반사항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선관위는 김 군수의 발언 녹취록을 확보하지 못한 채 행사에 참석했던 주민 단 1명만 조사한 것으로 확인돼 ‘봐주기’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김군수는 지난달 6일 지역만들기 2차 발표회장에서 지역만들기와는 무관해 보이는 전선지중화 사업, 교통병원 설립, 종합운동장 조성사업 등 치적 홍보성 발언과 지역만들기 공모전에서 수상하지 못한 마을에게도 1000만원씩 지원한다는 선심성 공약을 발표해 선거법위반 논란에 휩싸였
양평군이 협동조합 지원에 대한 원칙도 정하지 않은 채 내년 예산에서 몇몇 특정 조합에 4억1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을 세워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협동조합에 직접적인 자금지원을 하지 말라는 기획재정부의 지침을 정면으로 무시한 것이다.군은 지난 2~5일 열린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출한 2014년 예산안에서 5개의 협동조합에 사무실 운영비 및 인건비, 사업비 등의 항목으로 4억12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하는 협동조합은 농촌나드리협동조합, 물소리길협동조합, 양평관광협동조합, 관광펜션협동조합, 친환경
“3년 전부터 수도권 큰 손 투자자는 물론 소규모 투자자도 찾아보기 힘들다. 거래가보다 10~15% 싼 급매물은 팔리지만 정상 가격으로는 거래가 되지 않아 부동산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양평읍에서 부동산 및 건설업을 공동 운영하는 윤아무 사장은 양평의 부동산 거래가 “바닥을 뚫고 지하로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나마 싸게 나온 급매물이 아니면 사무실 유지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전월세 거래가 있는 양평읍이나 용문면, 양서면을 제외한 면들의 상황은 한마디로 거래가 전무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서
“차라리 IMF때가 나았다. 불황도 이런 불황이 없다.” 본지 기자가 취재차 주민들을 만나며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다.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평의 부동산시장도 얼어붙은 채 깨어날 줄 모른다. 특히 양평은 부동산경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해 그 여파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문을 닫는 가계들이 늘고, 하우스․랜드푸어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에 본지는 부동산 업자와 시장상인들에게 지역경제 실태를 직접 들어 봤다. 2011년 이후 부동산 침체 지속“공장이 없는 양평에서 부동산 경기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임정숙)가 다음달 7일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배드민턴 대회’를 연다.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중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녀와 학부모로 구성된 2인 1팀, 32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팀당 1만원이다. 신청과 문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775-1318)로 하면 된다.
양평군 주민자치센터와 평생학습과에서 운영하는 동아리들의 한마당 큰잔치가 열린다. 28일 오전 9시부터 양평군민회관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평생학습센터 작품발표회 및 우수동아리 경연대회가 열린다.먼저 군민회관에서 진행하는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는 11개 면에서 11개 팀과 평생학습센터 17개 동아리 등 28팀이 참여한다. 합창, 악기연주, 댄스, 무용 등 다양한 방면의 공연동아리가 1년간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인다.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열리는 작품발표회는 그림, 서예, 공예, 뜨개질, 꽃꽂이, 홈패션 등 주민들이 교육시간에 배워 만든 500
양평문화오케스트라가 현악기의 아름다운 선율로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주민들은 박수갈채로 화답하며 겨울밤을 열기로 달궜다.양평문화원 소속 양평문화오케스트라가 지난 22일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지난해 출범한 문화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14명, 비올라 2명, 첼로 7명, 콘트라베이스 1명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연주자들은 모두 양평에 사는 주민으로 전공자 및 학생, 일반인이 고루 참여하고 있다. 지휘를 맡고 있는 정현구씨는 한양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대, 스위스 바젤 음악아카데미를 수료했다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이 28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제14기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 졸업식을 갖는다.지난 2월14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0개월 간 운영된 제14기 과정에는 110명이 최종합격해 출석율과 견학활동보고서, 봉사활동보고서, 분임과제 평가, 학업성취도 평가 등을 거쳐 105명의 졸업생이 확정됐다.교육과정은 전문농업과, 신규농업과 , 농산가공과 등의 과정으로 나누어 친환경농업, 분임과제수행 및 발표 등 공통과목과 각 과정별 19~20개 세부과목을 통해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기초이론과 실습 및 현장학습 등 다양한 교육내용으
양평군이 도로제설작업을 위해 경찰서, 군부대, 소방서, NGO단체 등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열었다.지난 19일 열린 회의에서는 양평군자율방재단, 소방서, 군부대 등에서 관리하는 중점 제설구간을 재설정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폭설로 인한 교통두절과 주민불편해소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경찰서에서는 기상예보에 따른 사전준비와 도로 순찰 강화로 결빙지역 발생 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NGO 단체는 지난해 제설작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군 건설과 최선규 팀장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