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라덕수)은 지난 18일 양서면 세미원 일대에서 ‘2016 양평 너나들이 걷기대회’를 실시했다. 군내 중․고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 및 특수교사, 특수교육 지도사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군내 지역사회 체험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는 활동이다. 참여 학생들은 연꽃문화체험 교실을 통해 연잎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열대수련연못 관찰 등을 체험했다.

최선영 양일중 교사는 “또래 및 선․후배와 우정을 쌓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 자연과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참여학생은 “친구와 함께 오니 꽃이 더 예뻐보이고, 함께 추억을 쌓아 행복하다”고 기쁨을 표했다.

라덕수 교육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걷기를 통해 심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고 생태계와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