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면 곡수리‧옥현리서 물맑은양평쌀 첫 벼베기

지평면 전경복, 김효성 농부가 지난 20일 올해 첫 벼베기를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7일이나 앞당겨진 것으로 전량 추석용 햅쌀로 판매할 예정이다.

전경복씨가 지난 20일 자신의 논에서 콤바인을 이용해 벼베기를 하고 있다.

섭씨 35도에 육박했던 지난 20일, 전경복, 김효성 농부는 구슬땀을 흘리며 올해 양평군내 첫 벼베기를 마쳤다. 두 농가는 지난 4월15일 함께 모내기를 한 데 이어서 벼 베기도 같은 날 진행했다. 고시히카리 조생종을 심은 전경복씨와 히도메보레 조생종을 수확한 김효성씨는 약 9800㎡ 논에서 약 5톤 가량의 쌀을 수확했고, 일주일 내로 도정해 전량 추석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는 이상고온에 벼 물바구미 피해 확산과 폭염 등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일조량이 풍부해 작황은 좋은 편이라 쌀 생산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벼 재배면적이 4500㏊로 본격적인 벼 베기는 9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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