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만 3경기, 시원한 타격전 펼쳐

사회인 야구마니아들의 축제인 물맑은양평리그에서는 지난 주말 콜드경기만 3게임이 나오는 등 시원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또한 9연승 무패행진을 펼친 일요웨스턴의 매버릭스가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매버릭스는 21일 양평강상구장에서 벌어진 덕소스멜스(이하 스멜스)와의 ‘2016 물맑은 양평리그 일요 웨스턴부’ 9차전에서 시종 여유있게 리드한 끝에 17:7로 승리했다.

매버릭스는 시작부터 기세를 올렸다. 1회초 김정열, 안혁진의 연속 3루타로 선취점을 신고한 매버릭스는 김영민의 좌중월 2루타, 장태연, 김정현의 연속 안타로 4점을 뽑은 뒤 상대팀 지각과 미등록 선수 출전 벌점 3점을 더해 7:0 리드를 잡았다.

스멜스가 1회와 2회 김진웅의 3루타, 우상민의 2루타를 앞세워 한 점씩을 얻었지만 매버릭스는 2회초 박진구의 2타점 2루타, 장태연의 득점타로 3점을, 3회초 노도영, 김정열의 2루타와 상대 수비진의 중계플레이 실책으로 2점을 얹어 12: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매버릭스는 5회초에도 볼넷과 상대실책으로 잡은 득점 찬스에서 장태연의 2타점 적시타, 3루수 실책으로 17-5까지 스코어를 벌려 스멜스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6번 타자 장태연이 4타수3안타 3타점의 고감도 타격감을 뽐냈고 김정열, 안혁진이 멀티히트, 4번 타자 박진구가 3타점 활약을 펼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매버릭스 선발 김영민은 타선 지원 속에 3이닝 5피안타 6탈삼진 5실점(1자책) 피칭으로 시즌 7승을 챙겨 다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방어율도 5.25로 낮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다음 경기는 27일 토요 센트럴 4경기, 28일 일요 이스턴 3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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