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정우 후보(기호5번)
1선거구(양평·양서·옥천·서종)

경기도의원선거 후보자 인터뷰 

100개 마을 현안 속속들이 파악
당선되면 새누리당 입당할 계획
 
 
“도의원 출마는 공직의 연속이다. 정치입문이 아니다.” 이정우 무소속 후보는 도의원도 결국 더 큰 범위에서 보면 공직의 연장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이번 출마도 정치입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25년의 공직생활과 대학원 행정학 전공으로 이론과 경험을 고루 갖췄다는 이 후보. 다부진 인상이지만 포용력 있는 미소를 가지고 있는 그의 출마의 변을 들었다. 인터뷰는 16일 오후 5시 이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했다.
 
-안정된 직장 공직을 정리하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이유가 궁금하다.
“25년간 공무원 생활을 했다. 공무원의 틀을 벗어나 좀 더 큰 범위에서 일하고 싶었다. 사무관으로 정년퇴임한 선배들을 보면서 그 삶이 조금은 부족하다 느꼈고, 그래서 오래전부터 준비했다. 개인적인 명예욕도 있다. 아이들도 모두 커 가정적으로도 안정된 지금이 적기라 생각했다. 군의원이나 도의원을 정치인이라 불러서는 안 될 것 같다. 정치성향은 띄나 일의 성격은 행정의 연장선이라 봐야한다. 공직에 있었던 내가 도의원이 돼야 할 이유다.”
 
-공무원 시절 어떤 일들을 했나.
“1997년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행정도 큰 변화를 맞았다. 그 당시 기획실 차석으로 근무하면서 변화의 중심에서 그것을 적극 수용․보급하는데 역할을 했다. 그 뒤로 양평읍, 옥천면, 양서면, 서종면을 두루 돌면서 여러 가지 일을 했다. 특히 양평읍 신청사 설계․시공을 담당한 것과 서종면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양서·옥천면 지역만들기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자부한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원래 새누리당에 공천신청을 하려고 했던 것 아닌가.
“내 정치적 성향은 새누리당이다. 하지만 개혁을 중시한다. 새누리당 공천신청을 하려고 했지만 김승남 전 의장이 있어 포기했다. 당시 새누리당 공천방식으로는 김 의장을 이기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당선되면 새누리당에 입당할 생각이다.”
 
-양평의 현주소를 진단하면. 그리고 그것을 해결할 공약은 무엇인가.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한 문제다. 양평의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모두 외지에 나간다. 지역에 남아 일을 하고 싶어도 그런 여건을 마련하지 못했다.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협동조합이나 마을기업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게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농촌도 규모화를 추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한화복합휴양단지 같은 대규모 시설도 적극 유치해 일자리를 늘려야 양평의 미래가 있다. 사실 도의원의 공약은 어려운 점이 많다. 일은 경기도에서 하지만 선출은 지역민이 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지역민을 위한 공약을 만들어야 한다. 이 공약을 실현하려면 결국 군이 요구하고 도의원이 이를 경기도와 연결해 추진해야 한다. 그러나 도의원으로서 경기도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도 잊지 않겠다.”
 
-선거가 3파전이다. 이 후보가 가진 무기는 무엇인가.
“25년 공직경험과 행정학 석사학위를 딴 이론을 갖춘 점이다. 서부지역 100개 리의 현안을 잘 안다. 행정에서 사업과 예산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안다. 잘 아는 사람이 일을 해야 되지 않나. 그리고 아직 50대 초반이다. 앞으로 70세까지는 일을 해야 한다. 단지 4년만 보고 출마하지 않았다. 긴 호흡으로 계속 도전할 생각이다. 따라서 당선되면 누구보다 열심히 일 할 생각이다.”
 
-당선된다면 어떤 활동에 주력할 생각인가.
“무조건 건설교통위원회에 들어갈 생각이다. 양평은 아직 이 부분에서 개발이 많이 필요하다. 더 많은 예산확보로 양평의 도로와 하천을 정비해야 한다. 예산확보를 위해서 반드시 건교위로 들어가겠다.”
 
 
대표공약
 
1.안전한 양평
재해재난대응 통합시스템 구축 지원, CCTV 양평군통합관제센터 시설 확충 및 운영 지원, 양서 119안전센터 신설
 
2.살기 좋은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단지내 공동보육시설 설립 지원, 아파트 관리비 절감대책 수립 지원
 
3.지역경제 활성화
양평전통시장과 연계한 문화․편의시설 설치 지원, 기업(협동조합)육성과 유치를 위한 제도 정비, 축산인 소득증대를 위한 농․특산물 가공상품화, 농업인재 육성 지원
 
4.진정한 복지 실현
보육료 국고지원 확대, 장애인협회 회관 설립 지원, 노인일자리 확대
 
5.양평읍 △다목적스포츠센터 건립 △장애인협회 회관 설립 △도시계획도로 조기신설
 
6.옥천면 △공공도서관 건립 △아신-신복간 도로 확장 △사나사 진입로 및 주차장 확보
 
7.양서면 △119안전센터 승격․신축 △노인복지관 건립 △양서(국수)스포츠센터 건립
 
8.서종면 △다목적스포츠센터 건립 △수입-노문간, 도장-정배간, 문호1-문호2간, 서후1-서후2간 도로 확장
 
 
약력 및 학력
 
1963년 4월20일 강하면 성덕리 출생
양평초·중학교 졸업
아주대 경영학과 졸업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취득
1989년 경기도 공무원 공채 합격
2007~2009년 양평군공직협회장 역임
양평읍 부읍장, 서종면 부면장 역임
2013년 12월 명예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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