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승남 후보(기호1번)
1선거구(양평·양서·옥천·서종)

경기도의원선거 후보자 인터뷰
 
‘정병국 의원 조직관리인’으로 통해
새누리당 고정표에 기대 당선 자신
 
 
김승남 새누리당 후보는 6대 군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6·4 지방선거 도의원에 도전한다. 김 후보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군수 선거에 나설 것’이라는 지역정가의 관측이 있었다. 김 후보 스스로 도의원 출마를 강력히 부인해온데다, ‘차기 군수후보군’으로 설왕설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도의원 출사표를 공식적으로 밝힌 시점은 지난 3월5일이다. ‘정병국 의원의 남자’로 불리는 김승남 후보를 20일 그의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의장으로서 6대 양평군의회를 자평하면.
“동료의원들과 함께 군의회를 이끌어온 한 사람으로서 군의회를 평가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평가는 군민들 몫이다. 그러나 역대 어느 의회보다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다고 자평한다. 군의원 평균연령도 과거에 비해 낮아졌고, 의원들이 상당히 의욕적으로 일했다. 군민 의식수준이 높아진 만큼 의원들도 이에 맞출 수밖에 없다. 무능한 의회라는 일부의 평가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 의장으로서 섭섭하다.”
 
-4년간 의장직만 수행해 의정활동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그렇게 지적하는 사람들은 의정활동이 무엇인지 이해를 못하는 것이다. 의장으로서 일반의원보다 원외활동을 활발히 수행했다. 31개 시·군을 다니면서 많은 인적 인프라를 구축한 것은 큰 자산이다. 새누리당의 합의와 동료의원들의 선출로 전·후반기 의장을 맡은 것이다. 개인적으로 자부심과 함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의정활동 경험이 없다는 지적은 저를 폄하하기 위한 것이다.”
 
-도의원이 된다면 어떻게 의정활동을 할 것인가.
“도의원 본연의 임무는 경기도정을 살피는 것이다. 경기도가 서울의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도록 의원들이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 양평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을 대변하겠다. 1999년 정당생활을 시작했다. 정병국 의원을 모시고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다.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 남경필 의원의 당선을 확신한다. 남 의원의 당선은 우리지역의 발전으로 연결된다. 나는 남 의원과 관계가 아주 깊다.”
 
-양평의 현재를 진단한다면.
“민생을 살리는 것은 양평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시급한 과제다. 특히 양평은 내수가 충족되지 않아 어느 곳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오랜 세월 규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수처리시설을 확대하고 수질오염총량제의 개발부하량을 확보하면 지역이 개발되고 인구도 늘어날 것이다. 지역발전의 밑거름은 이것뿐이다.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겠다.”
 
-다른 후보에 비해 자신의 장점은 무엇인가.
“신뢰다. 한번 맺은 연은 여간해서 끊지 않는다. 제 자신을 포기하고 양보하는 일은 많아도 공익에 대해선 절대 그렇지 않다. 가진 것은 별로 없지만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금전은 부족하지만 다른 것은 부족하지 않다. 자기 것을 못 챙긴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사업가로서는 이게 단점이지만 정치인에게는 장점일 수 있다.”
 
-당선되면 어떤 활동에 주력할 것인가.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일이다. 교육은 국가의 미래다. 먹고사는 일이 힘들어도 교육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양평의 미래를 위해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일하고 싶다. 교육 분야의 투자를 늘려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 특히 군의회 의장을 하면서 저와 친분을 쌓았던 다른 시·군의회 의장들이 이번 선거에서 도의회에 많이 진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의장 시절 저를 지지해준 그들과 의원그룹을 결성해 소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제가 몸담지 않은 상임위와도 교류할 수 있어 미처 챙기지 못하는 부분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대표공약

1.민생안정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로 자치재정 실현, 양평을 홍보하고 지역주민의 이익을 대변

2.규제개혁과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과도한 규제 개혁, 사회적 약자의 복지 및 인권증진을 위한 분야별 조례 제·개정,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례 간담회 추진, 저소득층을 위한 국공립 보육시설 및 어린이집 확대

3.살고 싶은 양평
미래를 책임질 교육 분야 집중 투자, 소방안전·의료·문화콘텐츠·복지·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수도권 제일의 경쟁력 있는 도시 조성

4.고품격 생활 속 문화 확산
대중교통의 세밀화된 연계 서비스 구축, 남한강예술특구와 한화복합휴양단지 조기 착공, 자전거길·둘레길·세미원·두물머리 등 기존 관광휴양 인프라 확대

5.사회안전망 구축
지역 거주민 분야별 안전전문가 등록제 실시, 치안환경 조성을 위한 CCTV 연차별 확대 설치, 공원 재정비 및 테마공원(안전교육체험센터, 무궁화동산 등) 조성, 발로 뛰는 현장정치 실현

 

약력 및 학력

1957년 12월19일 양평읍 출생
양평초·중·고 졸업
14기 민주평통자문회의 군협의회장
한나라당 양평·가평당협 사무국장
한국자유총연맹 군지부 부지부장
양평군민포럼 초대회장
경산건설 대표이사
앙평군의회 의장(전·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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