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석 의원, “마무리 예산 조기 투입해 공사 마치는 것이 효율적”

경기도의회 홍정석(민주·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은 지난 16일 본회의에서 의결 통과된 새해 예산편성 결과 양평군 도로사업과 관련된 예산이 당초 집행부 제출안보다 37억원 늘면서 총 582억3780만원의 예산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건교위 소관 교통건설국 372억2880만원과 건설본부 210억900만원을 합한 것으로, 이 중 양평군 소재 도로사업 7곳에 대한 예산은 335억원이 편성돼 향후 양평지역 도로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양평지역의 주요 도로사업 예산확보 현황을 살펴보면 ▲국도 37호선 여주~양평(200억원) ▲국지도 70호선 지평우회도로 마무리사업비(48억원) ▲지방도343호선 공세~원덕(20억원) ▲지방도341호선 용문~단월(20억원) ▲지방도342호선 화전~마룡(30억원) ▲군도9호선 단석~명성 마무리사업비(12억원) ▲양서도시계획도로(중2-1·5억원) 등이다.

특히 마무리사업인 지평우회도로의 경우 잔여 투자분 48억원 전액이 확보된 가운데 경기도가 지원을 꺼려했던 단석~명성간 도로사업 또한 12억원이 확보돼 중단됐던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공세∼원덕, 화전∼마룡간 도로사업비 30원억이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확보됐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현재 경기도의 도로사업들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측면에서 효율적인 예산편성 및 집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단석~명성간 도로의 경우 보상이 97% 진행됐고 지난 10월말 기준 공사가 65% 집행된 상황에서 마무리 예산을 조기에 투입해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했다”며 예산 증액 사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이와 함께 지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잘못된 사업추진 과정을 집중 지적하는 한편 지방도 352호(문호∼도장간), 391호(수입리 바치울), 341호(마룡∼덕촌교) 선형개량공사 사업비 63억8300만원을 확보하고 이에 따른 2012년도 사업비 예산 14억 5800만원을 배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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