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고등학교는 지난 27일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총장의 강연을 개최했다.

포스텍은 국내 최초 이공계열 연구 중심 과학 기술 특성화 대학으로, 김무환 총장이 직접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

강연에 앞서 이번 강연의 주된 목적은 국가의 성장 동력이 되는 자연계 우수 인재들이 의대 및 타 학과로 이탈하면서 국내 기술력 약화로 이어진다며 이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과학 기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김 총장은 포스텍의 학업 및 연구 수준을 소개하고, 과학 기술의 중요성과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 최근 설립 또는 준비 중인 의료과학기술분야 대학원과 원자력, 반도체 등 특성 학과를 소개하면서 원자력 등 에너지 기술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올해 입학 기준 포스텍 최종 등록자 중 일반고 비중은 28.7%를 차지한다. 경기 동부권 지역 일부 고교에서 연평균 1~2명정도가 등록하는데, 양서고 수시(학종) 지원자 9명 중 1차 합격자는 5명이며, 최종 등록은 1명이다. 지난 2015학년도부터 평균 6명 정도가 1차 합격 또는 최종 합격했지만 중복 합격에 따른 미응시, 등록 포기 사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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