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간 진행된 제288회 제1차 정례회가 오늘(30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산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선 지방의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20일~28일 7일간 진행됐다. 초선의원이 다수인 이번 9대 군의회의 첫 행감은 날카로운 지적보다는 전반적으로 평이한 질의로 진행됐으며, 지민희 의원은 병원 입원 치료를 이유로 이번 회기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지난 14일 제1차 조례등 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의된 「인용 조문 정비 등을 위한 양평군의정동우회 설치 및 육성 조례 등 정비에 관한 일괄개정조례안」, 「양평군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평군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 총 6건의 제·개정 조례안과 「양평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1건의 규칙안이 원안 가결됐다. 

지난 15~16일 동안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2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5건을 심의했으며 추가경정예산을 제외한 나머지 4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10.65%(1001억 4900만원) 증액된 1조 407억 9900만원으로 제출됐으나, △무인민원발급기 구입 2500만원 △양평도서문화센터 개관 및 운영 기본계획 수립용역 2200만원 △양근리 사거리 교통센터 리모델링 5500만원 △산수유 나무 식재지역 부지매입 1억원 등 총 4건 2억 200만원이 삭감했다. 

지난 20~28일 7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집행부에 요구한 총 140건의 주요사업내용을 감사했다. 오늘 오혜자 의원(행감 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은 감사결과에 따른 지적사항 및 조치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했다. 

주요 지적 사항으로는 ▲양평공사 안정화 방안 ▲서울사무소 운영 미흡 ▲자체 감사 미흡 ▲양평군 공설화장장 건립 사업 철저 ▲복지정책 연계 및 종사자 처우 개선 필요 ▲양평군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 ▲미래자원(토종자원) 관련 미흡 ▲농촌 개발 및 농촌나드리 사업 관련 철저 등이다.

오혜자 의원(행감특위 위원장 직무대리)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있어 일부 미흡한 부서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성실한 자료 준비와 성의있는 답변으로 행정사무감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공직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집행부는 지적된 사항에 대해 조속히 시정조치하고 개선방향 모색 등 조치 결과를 의회에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임시회는 다음달 17일~25일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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