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 해물을 넣어~ ‘해물 오 짬뽕’
수족관에서 바로 잡아 싱싱한 맛… 20년 중국집 노하우로 ‘맞춤요리’

 

▲ 해물 오 짬뽕에 가면 입구의 수족관이 눈에 띈다. 그만큼 신선한 재료를 쓴다는 뜻이다.
▲ 부인 오지연씨는 홀을 책임지고 남편 이홍진씨가 주방을 책임진다.

조용하고 넓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전복이 들어간 짬뽕으로 승부하는 ‘해물 오 짬뽕’이 지난 12일 양평읍 공흥리 양일고 후문에 문을 열었다. 해물 오 짬뽕은 깔끔한 중국식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이홍진․오지연 부부가 야심차게 성공에 도전한다. 다섯 가지 해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게 이름이 ‘해물 오 짬뽕’이다. 주력 메뉴는 해물짬뽕이다. 그렇지만 다양한 요리가 준비돼 있어 다채로운 중국요리를 즐길 수 있다.

가게 입구에 수족관이 마련돼 있어 이 대표는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생물을 잡아 요리한다. 해물이 들어간 요리에 신선함이 느껴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대표겸 주방장인 이홍진씨는 국수리에서 중고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가 중국 요리를 배웠다.

그는 “20여년 서울에서 중국 음식을 만든 노하우를 가지고 고향으로 내려왔다”며 자신의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모든 음식에 정성을 다하는 것이 그가 20년 동안 배우고 지금도 실천하고 있는 요리철학이다.

부인 오지연씨는 홀을 담당하고 있는데 웃음에서 포근함과 친절함이 느껴진다. 이지연씨는 주문을 받을 때 손님의 취향을 물어보고 손님의 입맛에 최대한 맞추어 주방에 전달한다. 그러면 이 대표가 주문을 바탕으로 손님의 입맛에 딱 맞는 음식을 만들어 낸다. 오씨는 “음식 장사라는 것이 까다롭고 어려운 일이고 신경써야하는 부분이 많은데 그럴수록 손님 한분 한분께 신경 쓰고 최고의 서비스로 대접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해물 오 짬뽕’은 넓은 실내에 8개의 테이블과 앉아서 먹는 넓은 마루가 있어 모임 장소로 적당하다. 음주 다음날 속풀이용으로 딱 알맞은 짬뽕집으로 강추다. 참고로 배달은 하지 않고 포장은 가능하다고 한다.

 

▲ 전복을 비롯한 다섯 가지 해물이 들어있는 주력메뉴 해물 오 짬뽕.

■가 격: 해물전복짬뽕 1만2000원/ 해물대하짬뽕 1만원/ 해물 오 짬뽕 7000원/ 얼큰이 오 짬뽕 7,000원

■위 치: 양평읍 공흥리 733-11(양일고 후문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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