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 책임 규명 위한 답변 못 내놔”

양평군의회 임시회가 진행 중인 14일 박현일 의원은 ‘군민사죄, 책임규명, 공사퇴출, 유구무언’이라고 적힌 푯말을 목에 걸고 군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 14일 박현일 의원이 마스크와 푯말을 목에 걸고 '지방공사 사태 책임자 처벌, 대군민 토론회 개최'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펼쳤다.
군정질문이 펼쳐진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위에 나선 박 의원은 “오늘 있었던 지방공사 관련 사태에 관한 김선교 군수의 답변은 원인과 진단, 책임규명이 전혀 없었다”면서 “군민이 참여하는 열린 공간에서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시간의 제약이 따르는 군정질문 시간에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없었다”며 “빠르면 이번 주 중 늦어도 다음주 월요일까지는 지방공사 관련 모든 자료를 정리해 각 언론사에 배포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못다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정말 입이 있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군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각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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