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던 김혜숙씨가 사재 3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드림장학회가 지난 6월 출자액 총 5억 원의 재단법인 드림장학회 설립허가를 받고 양평 최대 규모의 사립 장학재단으로 거듭났다.

창립식에 이어진 제5기 장학금 전달식에는 양평관내 고등학생 8명과 김 이사장의 모교인 포천 영북고 학생 1명 등 9명의 학생들에게 900만원 장학금이 수여됐다.

(재)드림장학회는 지난 2008년 3월 김혜숙 이사장이 사재 3억원을 출연해 설립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45명의 학생들에게 총 4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성적우수자에게 한정되어 있는 지자체 등의 장학제도에서 벗어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중에 성적을 불문하고 사회성이 우수하고 성실한 학생들을 그 대상으로 선별해 온 드림장학회는 이들이 비록 성적은 떨어지더라도 졸업 후 사회를 위한 공헌도가 더 크다는 것에 주목했으며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김혜숙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2008년 처음 장학회를 설립하고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오늘 이렇게 재단법인 드림장학회로 성장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언제나 영원히 사랑을 줄 수 있는 장학회가 됐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교 군수는 축사를 통해 “양평군의 21세기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큰 디딤돌이 된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군수로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황익중 교육장도 축사 인사에서 “김혜숙 이사장과 같은 훌륭한 분들이 양평에 있는 한, 경기도에 정신적인 면을 이끌어 갈 군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경기도민 사회봉사상, 2008년 제20회 양평군민대상과 2012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장과 경기도농업단체협의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한편, (재)드림장학회 이사회는 모두 1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명의 감사를 선발했다.

▲상임이사 이윤재(전기작가, 수필가)▲이사•사무국장 이종섭(양평한강라이온스클럽총무▲이사이수옥 (새마을부녀히 청운면회장)▲이사 박귀연(전 대한어머니회양평지회장)▲이사 박명숙(양평군의원)▲이사 문성균(다물한과 대표)▲이사 원시희(양평백운로타리클럽부회장)▲이사 최경식(대호부동산컨설팅 대표)▲이사 김광섭(한농연양평군연합회장)▲이사 김수한(한국자유총연맹양평지회장)▲이사 신돈수(양평강하면우체국장)▲이사 진훈상(양평군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장)▲이사 주영(전국청년경제인협회 이사)▲이사 김창민(양평상경회 회장)▲감사 조병용(양평고등학교총동문회 감사)▲감사 송현순(양평군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