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이사장엔 김홍수씨 당선
이사 5명·감사 2명도 선출

 

양평신용협동조합 제18대 이사장 선거에서 고건덕(61) 후보가 당선됐다.

양평신협은 지난 22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열린 제46차 정기총회 임원선거에서 고 후보가 유효투표수 2096표 가운데 1294표(61.7%)를 얻어 이사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에 이어 이번 선거에 재도전한 김춘학(63) 후보는 802표(38.3%)에 그쳐 또 다시 고배를 마셨다.

지난 22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실시한 양평신협 임원선거에서 고건덕 후보가 이사장에 당선된 후 부인 이은숙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이사장 선거에서는 유효투표수 2030표 중 1136표(56.0%)를 얻은 김홍수(60) 후보가 894표(44.0%)에 머문 김주식(56)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9명이 입후보한 이사 선거에서는 유효투표수 2076표 중 전병곤(61·914표, 15.1%), 노유림(60·866표, 14.3%), 김백순(71·756표, 12.5%), 이종식(63·683표, 11.3%), 이천희(54·592표, 9.8%) 후보 등 5명이 뽑혔다.

이어 감사 선거에는 유효투표수 2029표 가운데 신용진(52·1094표, 40.6%)·이재웅(58·853표, 31.7%) 후보가 당선됐다.

고 당선자는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뜻을 가슴 깊이 새겨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조합원이 주인 되는 든든한 양평신협, 조합원을 섬기는 정도경영으로 경영1등의 양평신협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양평종고(현 양평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 최고위정책과정을 수료했다. 양평군민포럼 회장, 양평의제21 대표, 양평물맑은시장상인회 회장, 양평신협 이사 등을 지냈고, 선거 출마 당시 양평문화원 이사, 양평읍체육회 이사, 양평신협 부이사장을 맡았다.

고 당선자는 다음달 15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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